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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좀 잘 쳐야 하는데…” 꽃범호는 테스형 마음 꿰뚫어본다, 외인 AVG·OPS 꼴찌, KIA 타선 ‘마지막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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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브리토/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나도 좀 잘 쳐야 하는데…”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1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소크라테스 브리토(32)를 쓰지 않았다. 문책의 의미는 절대 아니었다. 이미 소크라테스의 마음을 꿰뚫고 있다. 체력, 심리 상태 모두 좋지 않다고 판단, 여유를 가지라는 의미의 결장이었다.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타이거즈

46경기서 187타수 49안타 타율 0.262 8홈런 29타점 25득점 3도루 출루율 0.302 장타율 0.433 득점권타율 0.352 OPS 0.735다. 국내 타자라면 나쁜 성적은 아니다. 그러나 외국인타자들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득점권에서 강하긴 하지만, 다소 허전하다.

특히 타율과 OPS는 외국인타자 10명 중 꼴찌다. KBO리그 3년차다. 이미 315경기에 출전한 경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경험이 성적을 보장하지 않는 걸 얘기해준다. 전통적으로 5월부터 기온이 올라가면 상승세를 탔지만, 올해는 그렇지도 않다.

클래식 스탯이 좋지 않으니, 2차 스탯도 안 좋은 부분들이 보인다. 단, 타구속도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 KBO 공식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소크라테스의 올 시즌 평균 타구속도는 137km로 리그 31위다. 작년 135.8km보다 오히려 올랐다. 강한타구 확률도 34.6%로 리그 24위다. 작년 32%보다 소폭 상승했다.

물론 안타의 평균타구속도는 작년 145.6km서 다소 떨어진 142.7km로 리그 38위다. 시프트 제한으로 좌타자가 유리할 것으로 보였지만, 여전히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는 모습도 나온다. 어떻게든 꼬인 실마리를 풀어야 한다.

이범호 감독은 “어떤 선수든 페이스가 좋으면 또 떨어지는 페이스도 있다. 그런데 심리적으로 다른 선수들이 앞에서 빵빵빵 쳐주고 하다 보니까, 본인도 심리적으로 조금 ‘나도 잘 쳐야 되는데’ 막 이런 게 있지 않겠어요. 그러다 보니까 조금 컨디션 자체가 떨어져 있는 게 보인다. 약간 위축도 좀 돼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은 소크라테스에 대한 신뢰를 거두지 않았다. “하루 쉬게 하면서 머릿속을 좀 비울 수 있게 또 해주고, 또 소크라테스가 중심 타선에 있는데 앞으로 잘 쳐줘야 우리 팀 자체가 더 잘 돌아갈 수 있다. 오늘 잘 쉬고 나면 분명히 잘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돌아온 나성범은 극악의 페이스를 벗어나 맹활약한다. 소크라테스만 남았다. 김도영~나성범~최형우로 이어지는 2~4번의 시너지를 소크라테스가 5~6번에서 극대화하느냐, 아니면 끊느냐의 차이는 엄청나다.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타이거즈

큰 틀에서 보면, KIA는 이의리와 임기영이 돌아오올 경우 윌 크로우 변수를 제외하면 완전체를 갖춘다. 그렇다면 마지막 고민은 소크라테스다. 그동안의 경험도 있고 시간도 아직 있다. 지금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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