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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기회의 시작’ 청년잡화점 플리마켓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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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가 대현문화공원에서 ‘청년잡화점 플리마켓’을 연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28일 같은 장소에서 자신이 만든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청년들 사진서대문구
서대문구가 대현문화공원에서 ‘청년잡화점 플리마켓’을 연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28일 같은 장소에서 자신이 만든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청년들. [사진=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 청년잡화점 플리마켓을 열어 청년 작가들을 발굴하고 소비자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 판매 기회를 제공한다.

구는 이달부터 9월까지 8월을 제외한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1∼7시 이대역 2번 출구 인근에 있는 대현문화공원(대현동 146)에서 ‘기회의 시작, 청년잡화점 플리마켓’을 연다.

개최 날짜는 5월 25일, 6월 29일, 7월 27일, 9월 28일이며 행사장이 야외여서 비가 오는 경우 연기될 수 있다. 

앞서 구는 서대문구에서 활동하거나 거주하는 19~39세의 청년 작가를 대상으로 5월 플리마켓 참가자 15명(팀)을 모집했다.

이들은 액세서리를 비롯해 뜨개 제품과 캐릭터 엽서, 공예품 등 자신의 창작물을 판매하며, 소비자로부터 작품에 대한 검증을 받을 기회도 될 전망이다.

매회 개최 날짜 3주 전 공고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며 서대문청년창업센터 블로그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년잡화점 플리마켓’에서는 나무 부스와 광목천 현수막, 종이봉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행사로 운영된다.

구는 관내 청년벤처기업 ㈜푸들 및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다회용 컵 활용 그린캠페인’으로 환경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버스킹 공연 및 상점 이용 쿠폰 발행 등을 통해 인근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캠페인은 플리마켓 제품 구입자에게 인근 매장에서 음료 1잔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과 다회용 컵을 서대문구가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지난해 10월 한 차례 개최했던 플리마켓에 대한 호응이 커 올해 행사를 확대했다”며 “청년 중심으로 운영될 청년잡화점 플리마켓에 많은 분의 관심과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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