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의 개발사 시프트업의 코스피 상장 소식에 투자사인 대성창투가 21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프트업은 니케 뿐만 아니라 스텔라블레이드에서도 여성의 엉덩이 매력을 어필하고 있어 일명 ‘엉덩이 게임’으로 불린다. 엉덩이 게임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 대성창투가 결국 상한가를 맞이하게 된 것.
대성창투는 지난 해 12월 최고가 2995원을 기록했고, 올해 1월 최저가 1658원을 기록했으며, 20일 시프트업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21일 최고 2665원으로 급상승했다. 전달 대비 31.6%가 상승한 것이다.
시프트업은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총 공모주식 수는 725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47,000원에서 60,000원으로 상장 예정 주식 수는 5802만5720주로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조4815억원이다. 시프트업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건,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최대 주주는 창업자 김형태 대표 등 9명(48.8%)이며, 2대 주주는 지분 24%를 보유 중인 중국 텐센트다. 카카오벤처스, 대성창업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VC)들도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2013년 설립된 시프트업은 게임 개발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2016년 ‘데스티니 차일드’를 출시하였으며, 1조원의 매출을 올린 ‘니케’로 2023년 결산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0% 이상 증가하는 대폭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종합 게임 평점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이용자 평점 9.3점으로 역대 출시된 PS5 게임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스텔라 블레이드’가 시프트업의 기업 가치를 더 끌어올릴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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