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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대학, 장원영 성희롱 논란에 결국 섬네일 ‘이렇게’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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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피식대학’이 성희롱 논란이 일었던 ‘피식쇼’ 장원영 편의 섬네일을 교체했다.

바뀌기 전 ‘피식쇼’ 장원영 편 섬네일 / 피식대학 유튜브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아이브 장원영에게 예쁘다’라는 제목으로 업로드된 영상의 섬네일을 교체했다.

앞서 피식대학은 지난 5일 토크식 예능 ‘피식쇼’ 장원영 편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21일 오전 10시 기준 조회수 600만 회를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지만, 지역 비하 논란과 더불어 장원영 편의 섬네일이 문제 됐다.

영상 속 섬네일에는 ‘PSICK (피식)’ 글자 가운데 알파벳 ‘P’의 일부와 ‘S’, ‘I’를 장원영의 사진으로 가려 마치 ‘Fxxx’이라는 성적인 의미의 비속어를 연상케 했다. 또한 필기체로 적인 ‘show’에서 알파벳 ‘o’ 역시 장원영 사진으로 가려버리며 ‘Fxxx she’처럼 보였다.

이를 본 일부 국내외 네티즌들은 일부러 의도한 것 아니냐는 성희롱 논란이 일었다. 특히 다른 게스트들이 출연한 영상 섬네일을 보면 모두 ‘PSICK’이라는 글자가 정확하게 보였고 논란이 된 해당 영상만 글자가 가려져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

바뀐 후 ‘피식쇼’ 장원영 섬네일 / 피식대학 유튜브

이에 피식대학 측은 ‘PSICK’ 문구를 오른쪽 상단에 작게 배치해 섬네일을 수정했다. 이어 댓글을 통해 “기존 섬네일에는 게스트를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가 들어가 있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며 “출연자 보호를 위해 섬네일을 교체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피식대학은 지난 19일 ‘지역 비하’논란이 일었던 ‘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라는 제목의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피식대학 멤버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는 해당 영상에서 업체의 상호도 가리지 않은 채 “메뉴가 특색 없다”, “굳이 영양까지 와서 먹을 음식은 아니다”, “할머니 맛이다.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 등의 지역 비하적 발언을 내뱉으며 한 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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