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1일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수능 응시자 증가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한 2494억원, 영업이익은 16.2% 줄어든 203억원을 기록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력사업부인 고등사업부에서는 매출성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광고선전비 증가로 이익률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6일 의료계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를 대상으로 제기한 의대정원 배정 처분 취소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돼 2025년 대입전형에서 전년대비 1500여명 내외 증원이 확정되는 수순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주목했다. 권 연구원은 “지난 3월 인수·합병(M&A) 불발 이후 4월 15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2024~2026년)을 제시했다”며 “자사주 매입 및 배당을 통해서 별도 당기순이익의 60% 내외를 주주환원을 위해 활용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최근 3년(2021~2023년)과 유사한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이 나오면 올해부터 향후 3년간 1600억원 이상이 주주환원정책으로 활용된다는 의미”라며 “주주환원정책 전 시가총액과 주주환원정책 추정금액을 고려하면 현재 메가스터디교육의 주가는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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