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역사를 작성했다. EPL 최초 4연패를 달성했다.
맨시티는 2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승점 91점을 쌓은 맨시티는 리그 4연패 역사를 썼다. 아스널의 추격을 뿌리쳤다. 과거 ‘절대 명가’를 자랑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해내지 못한 일,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하지 못한 영광이다.
맨시티가 4연패를 달성한 원동력은 무엇일까. 올 시즌 많은 전문가들이 맨시티의 4연패를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맨시티는 보란듯이 해냈다. EPL 역대 최강의 위용을 자랑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라 불리는 로드리가 그 이유를 설명했다. 다른 팀들이 따라올 수 없는 맨시티 선수들만의 절대적인 강점. 바로 ’정신력’이었다.
로드리는 우승을 확정지은 후 ”맨시티는 가장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맨시티는 유럽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한 시대를 이끌고 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 맨시티 선수들이 매일매일 똑같이 준비하는 것이다. 이것이 유일한 이유다. 정신력이다”고 말했다.
또 로드리는 ”축구에서 계속 우승하는 것은 정말 힘들다. 최근 토트넘 원정에서 이겼다. 그전까지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장소였다. 아스널이 올아와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해야 했고, 우리는 우승만을 기대했다. 우리가 이룩한 결과, 맨시티 역사를 썼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로드리는 ”나는 이곳에 온 처음부터 맨시티 소속이라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내가 우승하는 사고방식을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나는 내 자신과 동료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우리가 끝까지 쏟은 정신력, 노력이 있었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 우리는 우승할 자격이 있다. 누릴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로드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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