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는 독일 뒤셀도르프에 유럽 지사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 유럽지사는 독일,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시스템 통합(SI) 업체, 딜러사 등 우수한 현지 파트너를 발굴한다. 또 ▲물건을 팔레트에 정렬하거나 적재하는 팔레타이징(Palletizing) ▲가공물을 투입하고 완성품을 꺼내는 머신텐딩(Machine Tending) ▲용접 등 유럽 현지에서 수요가 높은 솔루션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두산로보틱스는 네덜란드 헤이르휘호바르트 지역에 협동로봇 설치·회수, 부품 교체 등 AS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고가반하중 협동로봇 도입에 대한 니즈가 높은 북미, 유럽 시장에서 H시리즈에 이어 올 하반기에 출시될 P시리즈를 중심으로 마케팅·영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며 “연내 북미, 유럽 등에서 판매 채널을 100여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현지 고객의 니즈에 맞춘 솔루션 개발, 서비스망 구축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2022년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에 두산로보틱스 아메리카 미국 법인을 설립해 북미 지역에서 파트너사를 확대하고 있다. 2023년에는 미국 최대 산업자동화 솔루션 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과 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북미 지역에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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