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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신윤승, ‘팔색조 개그 스타일’ 通했다

전자신문 조회수  

사진=KBS2 '개그콘서트'

‘개그콘서트’ 신윤승이 미슐랭급 코미디 셰프의 활약을 펼쳤다.

신윤승은 1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 ‘데프콘 어때요’, ‘심곡파출소’, ‘레이디 액션’ 등 3개 코너에 출연하며, 다양한 스타일로 조리한 코미디의 맛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데프콘 어때요’는 죽집에서 펼쳐지는 리얼한 소개팅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공략했다. 조수연이 “데프콘 닮은 여자 어때요?”라고 묻자 객석에선 “좋아요”와 함께 환호가 쏟아졌고, 심지어 관객들은 “뽀뽀해”를 계속 외쳤다. 신윤승은 “소개팅을 이제 시작했는데 뽀뽀하라니”라고 말하며 침착하게 객석을 향해 젓가락을 던질 준비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수연에게 주선자로부터 연락이 왔고, 그는 “사이다”를 계속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그는 신윤승이 마음에 들면 사이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콜라를 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신윤승은 주문을 하겠다며 악에 받친 목소리로 “콜라 주세요!”라고 외쳐 폭소를 유발했다.

신윤승의 센스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박민성은 가게 홍보 영상을 찍고 있다며 신윤승에게 죽 맛을 칭찬해달라고 했다. 그러자 신윤승은 “맛있어서 집에 가고 싶다”, “둘이 먹다 하나 죽었으면 좋겠다”라며 소개팅 탈출을 바라는 듯한 홍보 멘트로 재미를 더했다.

‘심곡파출소’에서는 ‘이상해 씨’로 변신, “방송심의위원회 고소할 거다. 방송에서 하지 말라는 게 너무 많다”라며 무대 위에 올라왔다. 그는 빵집 프랜차이즈의 종이봉투를 꺼냈고, “선물하려고 하는데 방송에서 말을 못 한다. 이게 뭐냐”라고 물었다. 송필근은 “프랑스 빵집”이라며 에둘러 상호를 말했다.

신윤승은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진짜 상호를 외쳤지만, 그의 목소리는 “파리 바○○”로 나갔다. 그런데 이어 바게트 두 개를 꺼내더니 “이건 뉴욕에서 만든 뉴욕 바게트, 이건 파리에서 만든 파리 바게트”라고 설명했고, “이건 왜 되는 거냐”라고 발끈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윤승은 “이게 방송이냐”라며 관객들을 선동했고, 관객들과 함께 빵집 프랜차이즈의 상호를 말하려는 순간 송필근이 마이크를 떼버렸다. 마이크 없이 울려 퍼지는 그의 애처로운 목소리가 웃음을 만들었다.

‘레이디액션’에선 임선양, 임슬기의 싸움을 말리는 드라마 감독으로 열연을 펼쳤다. 앞선 두 개의 코너와는 조금 더 진지한 정극 연기로 후배들의 웃음 포인트를 살려주는 역할을 했다.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상대를 곯리려는 임선양, 임슬기의 행동에 화들짝 놀라는 신윤승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웃음지수를 배로 높였다.

한편, 신윤승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5분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한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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