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무대 데뷔 5년만에 처음으로 국제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봄의 제왕으로 우뚝 선 젠지 e스포츠의 ‘쵸비’ 정지훈이 첫 MSI 우승의 감격과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9일 중국의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진행된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12일차 결승전서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가 빌리빌리 게이밍(이하 BLG)에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우승 소감으로 “우승이 확정됐을 때 드디어 국제 대회 우승을 해냈다는 생각이 들면서 감정이 살짝 북받쳤다.”라고 이야기한 정지훈은 “이번 MSI 우승으로 앞으로 어떤 경기든 다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팬들로부터 미드라이너 최고 명예의 호칭인 ‘세체미’로 칭해지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은 좋은 호칭을 받을 만한 실력을 보여줬다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힌 뒤 “앞으로 롤드컵도 우승하면서 그 때 역시 같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징동게이밍이 실패했던 ‘골든 로드’ 달성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서머 스플릿을 우승한다면 그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우선 그 기회를 잡기 위한 서머 스플릿 우승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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