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입대를 하루 앞둔 가수 박재정이 깜짝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마지막 소통을 했다.
20일 오후 박재정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서비스(SNS)를 통해 이야기를 전했다. 2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그는 오는 2025년 11월 20일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머리 자르기 전 마지막 인사라고 라이브를 시작한 그는 “잘 다녀오겠다”고 팬들의 응원에 답했다. ‘더울 때 가는 게 낫다’, ‘혹한기 한 번 하는 게 낫다’ 등의 댓글 반응에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다 하는 것이다. 꿋꿋하게 잘해 나갈 것이다.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이라서 떨리지만 기대도 된다”라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라이브는 팬들과 약속이었다. 입대 전 라이브로 팬들과 만나겠다고 한 것. 그는 “‘군대 간다’고 2021년 장충체육관 콘서트 때부터 이야기했는데, 드디어 가게 됐다. 오히려 마음이 후련하다”라면서 “입대 소식이 너무 많이 퍼졌다. 많은 분이 연락해주셨지만, 다 만나 뵙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머리 자른 모습이 괜찮다면 입대 날 사진을 올리겠다”라면서, 끝으로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 음악도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재정은 지난 9일 신곡 ‘무슨 일 있었니’를 발표했다. 입대 전 마지막 신곡. 히트곡 ‘헤어지자 말해요’가 수록된 정규 앨범 1집 ‘얼론(Alone)’ 이후 1년여만으로, 이번에도 작사와 작곡에 이름을 올렸다.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했다. 또 한 번 음원 강자로서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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