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006260)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다. 인공지능(AI) 발 전력 수요 급증에 전력기기 업종이 강세를 띄는 데다가, 구리 가격 상승세까지 겹치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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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8분 기준 LS ELECTRIC(010120)은 전 거래일보다 1만9500원(10.16%) 오른 21만 1500원, LS에코에너지(229640)는 7850원(27.35%) 오른 3만 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사인 LS 주가도 2만 1400원(12.81%) 오른 18만 8400원이다.
LS그룹사 주가가 일제히 오르는 건 AI 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17일 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LS의 1분기 실적에 대해 “LS일렉트릭 전력 사업 호조로 컨센서스를 20%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LS전선의 미국 해저케이블 매출액도 2분기에 인식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력 계열사의 실적 개선폭이 눈에 띌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전력 산업 성장으로 인해 앞으로 달라지는 전선과 일렉트릭의 높아진 이익체력을 확인 가능할 것”이라며 “전선의 성장성은 명확하지만 앞으로 미국 투자에 있어서 자본 배치 계획이 공유될 필요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구리 가격 강세도 LS그룹사의 실적 개선폭을 높여줄 요인으로 꼽힌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제품 가격을 높일 여지가 커지면서 더 높은 이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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