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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대리처방’ 전·현직 야구선수 13명, 모두 혐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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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오재원에게 대리처방받은 수면제를 건넨 것으로 알려진 전·현직 야구선수 13명에 대한 경찰 조사가 끝났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3명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됐고 대리 처방했다는 사실을 모두 시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13인 외에 추가 인원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조 청장은 “두산 베어스 측에서는 8명을 말했는데 우리가 보니 8명이 전부가 아니었다”라면서 “혹시라도 더 나오는 것이 있는지 들여다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앞서 조 청장은 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13명에 대한 수사 사실을 알리며 “위력에 의해 할 수 없이 했다면 최종적인 판단에서 참고할 사안”이라면서 “그렇다고 해서 수사 대상에서 제외할 것은 아니고 수사해서 최종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오재원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11차례에 걸쳐 A씨와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89차례에 걸쳐 지인 9명으로부터 졸피뎀 계열 수면제 ‘스틸녹스정’ 2242정을 수수,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매수한 혐의 역시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두산 후배 선수들에게 수면제 대리 처방을 강요했고, 8명이 대리 처방을 받아준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선수들은 당시 주장이던 오재원의 부탁을 거스르기 어려웠고, 거절을 하더라도 폭력과 폭언이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당시 두산 관계자는 “4월 초에 1, 2군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혐의가 드러난 선수들을) KBO에 신고했고, 선수들은 성실하게 수사 기관의 수사에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오재원은 지난 1일 첫 공판기일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보복목적 폭행과 협박 혐의는 부인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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