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더마톨로지컬 뷰티 브랜드 피지오겔(PHYSIOGEL)이 177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글로벌 브랜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피지오겔은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외 인플루언서와 피부과 전문의, 화장품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헤리티지를 공유하는 컨퍼런스 ‘더마톨로지 앤드 비욘드’를 열었다. LG생활건강이 피지오겔 홍보 행사를 연 것은 2020년 아시아·북미 사업권을 인수한 이후 처음이다.
헤리티지 컨퍼런스는 ‘피지오겔의 시작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1847년 설립된 독일 스티펠사가 자사의 피부과학 노하우를 바탕으로 1990년대 후반 론칭한 피지오겔의 브랜드의 역사와 철학을 공유하고 최근 제품에 적용된 기술력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컨퍼런스는 피지오겔 설립자 ‘마틴 알브레히트’의 영상 인사로 시작해 피부 장벽의 역할과 중요성, 민감 피부의 다양한 증상, 피지오겔 각 제품에 적용된 고유의 기술력 등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각 세션별로 전남대학교병원 피부과 김성진 교수, 힐하우스피부과 이도영 원장(피부과 전문의)을 비롯해 강내규 LG생활건강 최고기술책임자(CTO) 상무와 연구진이 강연자로 나섰다.
참석자들은 피지오겔 체험 행사에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국내는 물론 중국과 태국,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6개 지역에서 온 인플루언서들은 체험존에 설치된 다양한 피지오겔 제품들을 직접 발라보고, 곳곳에 설치된 피지오겔 대형 제품 모형들과 사진을 찍으며 뷰티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여념 없었다.
피지오겔은 2000년대 초 피부과 병·의원 등을 중심으로 국내에 진출해 피부 고민에 따른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장했다. 피지오겔은 9년 연속 보습 크림 국내 판매 1위 를 기록하는 등 피부 개선 전문 더마 화장품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민감한 피부의 다양한 고민을 완화해주는 AI 리페어 크림을 비롯해 항산화 효과가 있는 데일리뮨 비타민C 앰플을 비롯해 선 케어, 유·수분 밸런스 케어, 저자극 안티에이징(항노화), 화이트닝(미백)까지 제품군을 확장하며 민감성 피부를 위한 글로벌 더마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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