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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출연 다큐 ‘페인팅 스루 페인’, ‘뉴욕 페스티벌 TV&FILM 어워즈’ 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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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권지안)의 미술 작업인 ‘사이버불링(Cyber Bullying)’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가 미국 뉴욕 페스티벌 TV&FILM 어워즈에서 은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쇼티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솔비가 출연한 다큐멘터리 ‘페인팅 스루 페인'(Painting Through Pain)’이 최근 열린 미국 뉴욕 페스티벌 2024 TV&FILM 어워즈(NEWYORK FRESTIVALS TV&FILM AWARDS)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은상을 차지했다. 또 제16회 쇼티 어워드(THE SHORTY AWARDS)의 다큐멘터리 부문에도 후보에 올랐다.

‘페인팅 스루 페인’은 온라인 루머, SNS상에서 벌어지는 댓글과 지속적인 사이버 폭력에 대한 경험 이후 불안∙우울에 시달렸던 솔비의 여정을 되짚어보는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다.

다큐멘터리에서 솔비는 인터뷰를 통해 악플의 최전방에 서서 받았던 고통을 이겨내는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미술 작업하는 과정은 물론 팬들과 만나 소통하며 ‘사이버불링’에 대한 토론을 하는 등 사이버 세계에 벌어지는 폭력성을 알리면서, 사이버 세상의 정화를 도모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사과는 그릴 줄 아니’라는 조롱 섞인 악플을 승화한 작품인 ‘애플(Apple) 시리즈’를 통해 ‘사이버불링’ 등 비방 문화를 자신만의 표현법으로 재해석하고 화해와 언어 정화의 메시지 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 다큐멘터리의 감독이자 제작자인 코메일 소헤일리(Komeil Soheili)는 수상 후 “솔비와 함께 일하게 되어 매우 운이 좋았다. 솔비는 사이버 폭력에 대항하는 전사고, 자신의 이야기를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강력한 예술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솔비의 예술 작품은 단지 예쁜 사진이나 뛰어난 공연이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사이버불링’을 인지할 수 있게 만드는 시작점이다. 사이버 폭력은 그들이 어디에 살든 상관없이 모두가 알아야 하고, 우리는 그 말을 퍼뜨리기 위해 솔비와 같은 더 많은 용감한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지난해 12월 미국 국제방송국 VOA(Voice of America) 52를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됐으며, ‘사이버불링’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큰 주목을 받았으며, BBC∙CNN 등 해외 채널에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부천 판타스틱 국제영화제에서 NAFF 상 등 다양한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이란 출신 코메일 소헤일리 영화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뉴욕 페스티벌은 1957년부터 세계 최고의 작품을 기념하는 축제다. 매년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6만 점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고 있다. 미국의 뉴욕 페스티벌은 칸느라이온스·클리오어워즈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평가받는다.

쇼티 어워즈는 디지털과 소셜 플랫폼을 넘나드는 창작자들의 최고의 작품을 기리는 국제적인 시상식으로, 교육적∙정보적 또는 옹호적 목적으로 논픽션 비디오를 가장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기리는 시상식이다.

한편 솔비는 본명인 권지안으로서 미술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21일부터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천안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K-컬처 박람회 연계 특별 기획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초청돼 작가로서 전시에 참여한다. 또 6월 12일부터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아트노이드178에서 열리는 단체전 ‘사이버불링(Cyber Bullying)’전에도 함께 하며, 연예계는 물론 미술계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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