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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003540)이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과도한 우려로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일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2분기 비수기 영향으로 송출객 수가 1분기 대비 15% 감소하겠지만 3분기부터는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미국, 유럽 등 장거리 수요가 확대돼 이익률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월 송출객 수가 올해 12월께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30만 명을 회복하고 내년에는 월 평균 30만 명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만약 이러한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현재 영업이익 추정치를 40% 이상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기대 이상의 실적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저평가되는 모습인데, 이는 대주주 매각에 대한 과도한 우려 때문”이라며 “대주주 매각을 부정적으로 인식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하나투어 최대 주주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하나투어 지분 27.78%에 대한 매각 주관사 선정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잇따른 대주주 변경과 구조조정 등으로 하나투어의 경쟁력이 저하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임 연구원은 “높은 성장세가 단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천원을 유지하면서 하나투어를 레저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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