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0일 탑코미디어에 대해 글로벌 웹툰 플랫폼 기업이지만 저평가 상태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동사는 유통사업(국내 탑툰 작품의 일본 유통)에서 1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한편 플랫폼 사업(탑코 재팬)에서는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면서 “올해 플랫폼사업에서 150억 원의 매출 기대되는 한편, 전년 대비 광고비 지출을 2배로 늘려 2025년에도 고성장하는 주마가편(走馬加鞭)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어 백 연구원은 “2022년 7월 일본 플랫폼 오픈 후 가입자는 2023년 3월 50만 명, 8월 100만 명, 2024년 2월엔 20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연말 목표치는 350만 명”이라면서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2023년 11월 33만 명이며 현재 수치는 비공개 상태이나 최소 50만 명이상으로 추정되는데, 탑코 재팬의 트래픽 성장에서 동사가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로서 지닌 매력 확인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국내에서 탑툰을 운영 중인 탑코의 2023년 매출액은 670억 원”이라면서 “라인망가와 픽코마가 각각 국내 플랫폼의 매출액을 넘어선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장기적으로 탑코 재팬의 매출 성장률은 한국 탑코를 압도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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