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월 수입차 시장
전기차, 하이브리드 모두 강세
수입차 시장에서 친환경차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반면, 가솔린 차량의 등록 대수는 1년 전에 비해 크게 줄었다.
1~4월 전기차 비중, 전년 대비 11.6% 증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신규 등록된 수입차 중 전기차는 18.2%로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동일 기간 동안 하이브리드는 전년 대비 16.5% 상승한 48.7%로 절반 가까운 비중을 달성했다.
전기차 등록 대수 또한 전년 대비 155.9% 급증, 1만3863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는 3만785대로 39.3% 증가했다.
27.4%로 2위를 차지한 가솔린은 비중이 49.0%에서 27.4%로 21.6%포인트 급감했으며 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481대에서 올해는 2만828대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수입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등록 누적 대수의 경우 2283대, 비중은 3.0%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신규 등록한 수입 디젤차는 전년 동기 대비 5천대 이상 감소해 2084대였으며 비중은 최하위인 2.7%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등록된 수입 하이브리드 모델은 BMW 520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하이브리드 차량 1만 대 이상을 등록한 수입차 브랜드는 1만4341대의 메르세데스-벤츠와 1만1060대의 BMW 두 곳뿐이다.
모델별로는 BMW 520이 4514대로 가장 많이 등록됐고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 3572대, 렉서스 ES300h 2417대로 뒤를 이었다.
수입 전기차 부문에서는 동일 기간 테슬라 모델 Y가 6016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테슬라 모델 3 1731대, BMW i5 eDrive40 644대, 아우디 Q4 40 e-tron 621대 순으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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