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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리그] 강원 FC 강무진 “간절했던 승리… 정말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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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 강무진이 19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2’ 2주차 경기 대전 하나 시티즌 상대로 2세트에 출전해 승리했다. 강원 FC는 승점 7점을 챙기며 순위 싸움에서 앞서나갔다.

경기 후 강무진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강원 FC 강무진. /이윤파 기자
– 이번 경기 승리소감은?

이번 주는 꼭 승리하고 싶어서 간절했는데, 플레이에서도 간절함이 나온 것 같다. 정말 기쁜 날이다.

-오늘 경기력에 대해 평가하자면?

후반 시작까지는 만족하는데, 한 골 먹히면 멘탈적으로 흔들리는 약점이 있다. 오늘도 실점 이후 그 불안함이 나와서 아쉽다.

– 앞선 경기에서 피굽남이 승리하며 순위 싸움이 더 치열해졌는데, 경기보며 어떤 생각이 들었나?

잘못하면 꼴지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불안했지만 우리가 잘하면 된다는 마인드로 경기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 상대에게 슈팅 기회를 허용하지 않는 수비력과 차분한 경기 운영이 빛났는데 원래 그런 성향인지?

원래는 완전 반대 성향이다 수비가 침착하지도 않고 역습도 빨리빨리 나가는 편이다. 오늘은 팀에서 오더가 들어왔기에 그 오더대로 플레이했고, 그래서 경기가 잘 풀렸다. 

– 해리 케인을 기용하지 않은 배경에 대해 듣고 싶다

원래는 케인을 핵심 선수로 쓰려고 했는데, 실제 써보니 둔하고 턴이 잘 안된다고 생각이 들어서 유연한 플레이가 가능한 루니와 에투를 기용했다.

– 측면 크로스를 활용한 공격이 인상적이었는데 케인이 없어도 괜찮다고 보는지?

크로스를 활용해 머리가 아닌 발로 해결하고 싶었고, 그런점에서 루니와 에투를 활용한게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듣고 싶다

일단은 다이렉트 강등 안 당하는게 목표고, 팀원들이 최대한 많이 16등 안에 들어서 개인전에 가는게 목표다.

– 다음 상대 WH 게이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붙으면 서로 치고 박는 재밌는 게임이 나올 것 같다. 기대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팬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린다

이제 승격한 팀이지만, 앞으로 재밌는 경기 보여드리겠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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