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따거 주윤발,
대중들이 그를 ‘존경’할 수 밖에
없는 이유
홍콩 배우 주윤발은 홍콩 느아르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며 할리우드에서도 활약한 세계적인 스타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영화 ‘영웅본색’으로 잘 알려져 많은 인기를 끌었다.
영화 속 멋있는 모습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그는 실생활에서 드러난 모습에 더욱 존경을 받았다.
또한, 그는 2018년 약 8100억 원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 약속하고 실제로 실행해 많은 화제를 모았고, 1조에 가까운 돈을 기부한 그의 선행과 더불어 그의 발언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1조에 가까운 전 재산 기부, 그 바탕은 절약 정신?
그는 기부금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내가 기부한 게 아니라 아내가 기부했다. 힘들게 번 돈이라서 나는 기부하고 싶지 않았다”며 농담스레 말하며 겸손함까지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이 세상에 올 때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았기 때문에 갈 때도 빈손으로 가도 된다고 생각한다. “흰 쌀밥 두 그릇이면 충분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검소함이 묻어나는 그는 지금도 용돈을 받아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매달 약 11만 원의 용돈으로 생활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그는 얼굴이 잘 알려진 대스타임에도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해 지하철을 타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본인 명의로 된 자동차도 없다고 한다.
그의 절약 정신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그는 17년 동안 2G 휴대폰을 사용하다가 해당 모델의 제조사가 사라져 고장난 휴대폰을 고칠 수 없자 바꿨다는 일화도 있다.
근검절약이 생활화된 그가 유일하게 돈을 쓰는 분야는 카메라 렌즈라고 한다. 하지만 이것도 중고를 구입해 값비싸지 않다고.
톱스타여도 유지하는 어린 시절의 검소함
그는 2020년 출연한 한 한국 방송에서 검소한 생활과 소신을 공개했다.
그는 당시 행복의 조건에 대해 “소박한 생활”이라며 “매일 세끼 밥을 먹고 잘 수 있는 작은 침대 하나만 있으면 된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또 “어차피 그 돈은 제가 잠깐 가지고 있었던 것뿐이다. 지금 당장 은행에 그 돈을 맡긴다고 해도 죽고 나면 소용이 없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어려웠던 과거 때문에 기부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고등학교도 마치지 못하고 생업에 뛰어들었다.
심지어 끼니를 거르는 게 일상이어서 배가 부르기만 하면 행복했다는데. 그의 소박하고 검소한 태도는 어린 시절부터 길러진 것으로 보인다.
그때와 환경이 180도 달라진 톱스타임에도 지금까지 그 태도를 유지하는 그의 소신은 전 세계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사람이 명품이니 명품 옷이 필요 없죠!”, “정말 본받을 분이네요. 진정한 따거”, “가난하게 자랐다고 해서 다 저런 건 아닌 거 같아요, 인성이 타고난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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