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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코스프레”… 최병길PD, 전부인 서유리 폭로에 저격글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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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조정 협의 중인 최병길 PD가 심경을 전했다.

최 PD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네”라며 “싸움을 시작하고 싶지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의 방어는 하려 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최병길 PD가 서울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수목미니시리즈 ‘미씽나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이어 “본인 집 전세금 빼주려고 사채까지 쓰고 결국 내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되니 덜컥 이혼 얘기에 내 집 판 돈을 거의 다 주지 않으면 이사 안 나간다고 협박까지 한 삶이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라니”라며 “결국 나는 오피스텔 보증금도 없어서 창고 살이를 했는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야말로 빙산의 일각인데, 작품이고 뭐고 진흙탕 싸움을 해보자는 건가”라고 덧붙였다.

최병길 PD는 서유리와 지난 2019년 결혼식을 생략하고 혼인신고만으로 법적 부부가 됐다. 하지만 결혼 5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후 서유리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등에 출연해 이혼 심정을 토로했다.

서유리가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 제작발표회에 MC로 참석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 뉴스1

당시 서유리는 “4개월 만에 너무 성급하게 결혼을 결정했다. 전 남편과 ‘하우스 메이트’ 느낌이었다”고 털어놧다.

경제권이 따로였고 생활비도 받아본 적 없다는 서유리는 “식비도 번갈아 결제하거나 여행 비용도 각자 지출했다, 나는 아이를 원했지만 남편은 원하지 않았다. 나중엔 병원에 입원했는데도 연락이 없었다. 이혼 후 차를 끌고 혼자 절벽으로 갔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빙산의 일각’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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