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 생활권 확대 및 새만금 유치 기업 증가 등에 따라 변화하는 교통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도는 급변하는 교통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도로계획을 수립하고자 제4차 도로건설‧관리계획(2026~2030년)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로건설‧관리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도로의 원활한 건설과 유지관리를 위해 수립한다.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직전 계획인 제3차 도로건설‧관리(2021~2025) 계획은 2020년 12월에 고시된 바 있다.
이번에 착수하는 용역은 전북 내 지방도 56개노선(1640㎞) 및 인접시도 도로망을 고려한 도로건설‧관리방안을 수립하는 사업으로, 종합적인 도로계획 및 도로의 연계성 확보을 위해 국토교통부의 국가도로망 종합계획과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등을 반영한다.
특히 전북 내 교통현황 및 수요량 예측, 14개 시·군의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회의, 인근 시·도 협의 등을 통해 △도로건설‧관리의 목표 및 방향 △도로망의 효율적인 정비 및 투자계획 △재원조달방안 등을 마련한 후 국토교통부 협의를 거쳐 내년 하반기 최종계획을 고시할 계획이다.
도는 제4차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제시된 향후 5개년간 투자계획에 따라 신규 도로사업과 도로 유지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산림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괄 집중한다.
도는 산사태 예방・대응을 총괄 지휘하기 위해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산사태 대책 상황실은 평상시에는 기상 상황에 따른 예방 활동을 하고, 집중호우나 태풍 발생시 상황전파, 주민대피 안내, 피해상황 파악, 현장지휘, 조사복구 등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산사태정보시스템’ 예측에 따라 거주민에게 긴급 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안전지대로 신속하게 대피토록 조치하는 등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7월 산림재해 피해지에 대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총 복구액 47억원을 투입해 △산사태 27개소(12.9ha) △임도 17개소(2.7㎞) 등 44개소를 본격적인 우기(6월) 이전 조기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올해 산림 재해예방에 효과가 큰 사방사업에 268억원을 투입해 △사방댐 52개소 △계류보전 30개소(30㎞) △산지사방 14개소(14ha) △산림유역관리 2개소 등 98개소를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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