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뛰는 구글 위에 나는 오픈AI [인공지능 365]

IT조선 조회수  

인공지능이 일상화된 시대입니다. AI 관련 소식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집니다. 한 주간 어떤 AI 소식들이 나왔을까요. 국내외 인공지능 이슈를 한 눈에 살펴보는 [인공지능 365]로 한 주간을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왼쪽) GPT-4o를 발표하고 있는 오픈AI CTO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오른쪽) 구글 I/O 2024에서 발표하고 있는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 오픈AI, 구글
(왼쪽) GPT-4o를 발표하고 있는 오픈AI CTO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오른쪽) 구글 I/O 2024에서 발표하고 있는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 오픈AI, 구글

구글이 지난 14일,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24’를 개최했습니다. 구글 I/O 컨퍼런스는 개발자뿐만 아니라 IT 생태계의 미래를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행사로, 매년 구글의 혁신이 발표됩니다.

올해 행사에서 구글은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AI의 꿈’을 좀더 명확히 제시했습니다. 가장 힘이 실린 부분은 검색 엔진에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적용한 ‘AI 오버뷰’였습니다. 기존 검색은 관련 링크를 제공해주는 반면 AI 오버뷰는 검색 결과를 대화 형태로 요약해줍니다.

구글은 멀티모달 AI인 ‘프로젝트 아스트라(Project Astra)’도 선보였습니다. 프로젝트 아스트라는 음성과 시각 정보를 이해하고 대답하는 AI 비서입니다. 구글 지메일과 구글 문서, 캘린더 등 구글 앱에서 개인 정보를 가져와 이용자의 스케줄을 알려주고 계획합니다.

이 외에도 구글은 영상 생성형 AI ‘비오(VEO)’와 이미지 생성형 AI ‘이마젠3(Imagen3)’ 그리고 자체 개발 AI 칩 텐서처리장치(TPU)의 6세대 모델 ‘트릴리움(Trillium)’을 발표하며 AI 분야에서 구글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사실 지난 한 주 AI 키워드를 꼽으라고 한다면 오픈AI의 ‘GPT-4o’일 것입니다. 이번 모델은 GPT-4에서 한 단계 진화한 수준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우리가 그렸던 미래 AGI(인공일반지능)의 초기 모습일 수 있다”고 극찬했습니다.

오픈AI가 지난 13일 스프링 제품 업데이트 이벤트를 통해 공개한 GPT-4o는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로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멀티모달 모델입니다. 멀티모달은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음성 등의 데이터를 입출력할 수 있는 AI 모델 방식인데요.

GPT-4o는 기존 ‘GPT-4 터보’ 모델보다 2배 빠르며 다양한 방식으로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사실 이보다 더 중요한 점은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이라는 부분입니다. 단순히 텍스트만이 아닌 사람의 음성 신호를 이해하고,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통해 시각 정보를 받아들입니다.

특히 응답 시간이 평균 320밀리초, 그러니까 0.3초 정도인데요. 참고로 기존 GPT-4는 5.4초였습니다. 응답 시간이 빨라졌다는 것은 사람과 대화하듯 말을 주고받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50개국의 언어를 이해합니다. 정리해보면 영화 ‘허(Her)’에서처럼 더 인간화 된 AI 비서의 모습에 가까워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단 하나를 보여준 오픈AI가 구글보다 더 이슈를 끌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술 측면에서 본다면 두 기업 모두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빅테크 기업들의 AI에 대한 속도 빠른 모습’을 한 주의 키워드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

IT조선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차·테크] 랭킹 뉴스

  • 국내서 성공하더니 “미국까지 진출”… 역동적인 디자인에 업계 ‘들썩’
  • “진짜 팰리세이드 안 팔리겠다”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신형 풀사이즈 SUV
  • 넷플릭스 이어 배민·스벅까지 ‘구독’... 혜택인가 부담인가
  • “말도 안 되는 수준”…볼보 잡겠다는 국산차의 충격적 신작, 대체 뭐길래?
  • 캐딜락, 615마력을 품은 3열 EV ‘비스틱’의 세부 정보 공개…2025년 여름 판매
  • 27년 기술력 담은 신차 공개에 “업계 들썩”… 이것이 세계 1위의 ‘위엄’

[차·테크] 공감 뉴스

  • 제네시스 G70, 결국 단종 수순? 스포츠 세단의 끝은 어디로?
  • "오프로드의 전설 G바겐 한정판" 벤츠 G 580 '에디션 원' G-클래스
  • 또 '벤츠 전기차' 화재 이번에는 '충전 중'... 불이 난 벤츠 'EQC400 4MATIC' 국내산 배터리 탑재된 것으로 확인
  • “이거 아주 물건인데?” 풀라인업을 공개한 2천만 원대 가성비 소형 SUV
  • "전기차 부럽지 않아"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2.5 하이브리드 V2L 용량 약 '2배' 증가
  • 6.2리터 V8 대신 2.7리터 터보? 신형 타호 터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젊음과 낭만의 거리, 늘 사람들로 북적이는 대학로 맛집 BEST5
  • 진득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까지! 칼국수 맛집 BEST5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美친 것 아냐…'→하룻밤에 맥주 70병 드링킹한 인터밀란 MF→"난 알코올 중독자…코로나 시기에 완전히 망가졌다" 충격 고백

    스포츠 

  • 2
    최형우·구자욱, 비FA 다년계약 최고 효자…어느덧 4년째, LG·두산 빼고 다 해봤다, 오지환은 FA 계약

    스포츠 

  • 3
    한국 남자축구계에 만화 같은 선수가 등장했다… 오랜만에 들려온 기쁜 소식

    스포츠 

  • 4
    [인터뷰] 김윤경 "NAC UNIVERSE서 한국 피트니스 위상 높이고 싶어"

    뉴스 

  • 5
    윤 대통령, 후반기 국정과제는 '양극화 해소'…김한길과 대책 논의

    뉴스 

[차·테크] 인기 뉴스

  • 국내서 성공하더니 “미국까지 진출”… 역동적인 디자인에 업계 ‘들썩’
  • “진짜 팰리세이드 안 팔리겠다”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신형 풀사이즈 SUV
  • 넷플릭스 이어 배민·스벅까지 ‘구독’... 혜택인가 부담인가
  • “말도 안 되는 수준”…볼보 잡겠다는 국산차의 충격적 신작, 대체 뭐길래?
  • 캐딜락, 615마력을 품은 3열 EV ‘비스틱’의 세부 정보 공개…2025년 여름 판매
  • 27년 기술력 담은 신차 공개에 “업계 들썩”… 이것이 세계 1위의 ‘위엄’

지금 뜨는 뉴스

  • 1
    [인터뷰] NAC코리아 이경란 "피트니스 선수로서 목표는 우주정복"

    뉴스 

  • 2
    국내 겨울 축제 추천 BEST 3(간절곶 해맞이, 태백산 눈축제, 화천산천어축제)

    여행맛집 

  • 3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연예 

  • 4
    최준희, -49kg 後 자신감 ↑…옷 안 입은 듯한 운동복 자태 '공개'

    연예 

  • 5
    "기대했는데, 사녹이라니"…로제X브루노 마스 '2024 MAMA' 무대에 '원성 폭발' [MD이슈]

    연예 

[차·테크] 추천 뉴스

  • 제네시스 G70, 결국 단종 수순? 스포츠 세단의 끝은 어디로?
  • "오프로드의 전설 G바겐 한정판" 벤츠 G 580 '에디션 원' G-클래스
  • 또 '벤츠 전기차' 화재 이번에는 '충전 중'... 불이 난 벤츠 'EQC400 4MATIC' 국내산 배터리 탑재된 것으로 확인
  • “이거 아주 물건인데?” 풀라인업을 공개한 2천만 원대 가성비 소형 SUV
  • "전기차 부럽지 않아"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2.5 하이브리드 V2L 용량 약 '2배' 증가
  • 6.2리터 V8 대신 2.7리터 터보? 신형 타호 터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젊음과 낭만의 거리, 늘 사람들로 북적이는 대학로 맛집 BEST5
  • 진득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까지! 칼국수 맛집 BEST5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추천 뉴스

  • 1
    '美친 것 아냐…'→하룻밤에 맥주 70병 드링킹한 인터밀란 MF→"난 알코올 중독자…코로나 시기에 완전히 망가졌다" 충격 고백

    스포츠 

  • 2
    최형우·구자욱, 비FA 다년계약 최고 효자…어느덧 4년째, LG·두산 빼고 다 해봤다, 오지환은 FA 계약

    스포츠 

  • 3
    한국 남자축구계에 만화 같은 선수가 등장했다… 오랜만에 들려온 기쁜 소식

    스포츠 

  • 4
    [인터뷰] 김윤경 "NAC UNIVERSE서 한국 피트니스 위상 높이고 싶어"

    뉴스 

  • 5
    윤 대통령, 후반기 국정과제는 '양극화 해소'…김한길과 대책 논의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인터뷰] NAC코리아 이경란 "피트니스 선수로서 목표는 우주정복"

    뉴스 

  • 2
    국내 겨울 축제 추천 BEST 3(간절곶 해맞이, 태백산 눈축제, 화천산천어축제)

    여행맛집 

  • 3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연예 

  • 4
    최준희, -49kg 後 자신감 ↑…옷 안 입은 듯한 운동복 자태 '공개'

    연예 

  • 5
    "기대했는데, 사녹이라니"…로제X브루노 마스 '2024 MAMA' 무대에 '원성 폭발' [MD이슈]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