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고척돔이 두려운 키움…홈 어드밴티지없는 충격의 ‘홈 12연패’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조회수  

[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홈 어드밴티지(Home advantage)는 홈 팀이 익숙한 그라운드에서 홈 팬들의 응원 등 이점을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즉, 홈 팀은 원정팀에 비해 유리한 조건에 경기를 치를 수 있다. 하지만 홈에서 유독 작아지는 팀이 있다. 바로 키움 히어로즈다.

키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4-5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8승 25패가 된 키움은 2연승 행진이 끊겼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홈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키움은 지난 4월 17일 KT 위즈전 이후 고척에서만 12연패를 당했다.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은 키움의 출발은 좋았다.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혜성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이주형의 우전 안타 때 치고 달리기 작전이 성공하며 1루 주자 김혜성이 빠른 발로 홈까지 파고들어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키움 김혜성이 1회말 선취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 고척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키움 팬들이 열정적인 응원을 하고 있다 / 고척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 3회 동점을 허용한 키움은 4회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휘집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임병욱의 삼진으로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그렇지만 키움은 포기하지 않았다. 임지열이 9구 접전 끝에 볼넷을 골나냈고, 2사 1,2루 득점 찬스에서 김재현의 1타점 중전 안타가 나오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송성문의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3루타가 나오며 단숨에 3득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5회 또다시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고, 8회 하재훈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4-5로 패했다. 키움은 외국인 에이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내고도 승리하지 못했고, 공수에서 맹활약한 김혜성도 홈 연패를 끊을 수 없었다. 

홈 12연패에 빠진 키움 선수들이 허탈해하고 있다 / 고척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경기에 패한 키움 선수들은 끝까지 열정적인 응원을 보여준 홈 팬들에게 미안했다. 어두운 표정으로 팬들에게 인사한 선수들은 고개를 푹 숙인 채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고척돔에만 오면 유독 작아지는 키움이다. 홈 어드밴티지(Home advantage)가 아닌 홈 징크스(Home jinx)가 되고 있다. 

한편 18일 경기에서 키움은 이종민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엘리아스를 선발로 예고한 SSG에 비해 선발 무게에서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과연 키움이 18일 경기에서 길고 긴 홈 12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홈 12연패를 당한 키움 선수들이 고개를 숙인채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 고척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좋은 대우 받을 것" '어깨 수술에도 SS 2위' 김하성, FA 대박 기대되는 이유
  • 오늘(17일) 희망이 사라질 수도 있다…기적의 슈퍼라운드 진출 '경우의 수'는 단 두 개 [MD타이베이]
  • '주장 박해민→새 얼굴 장현식 인사했다' LG, 2024 러브기빙데이 성료
  • 한국, 오늘 대만·일본 승리시 프리미어12 '4강 진출' 실패
  • "2026년까지 거의 확정된 상태"...토트넘,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손흥민도 '잔류' 원했다
  • KBO FA 시장의 대반전…412억원으로 끝은 아니겠지만, 장현식 LG행 이후 6일째 ‘감감 무소식’

[스포츠] 공감 뉴스

  • AS 해트트릭 할 뻔! 벤투호 황태자→홍명보호 살림꾼…황인범은 계속 진화 중이다[심재희의 골라인]
  • 한국 축구대표팀, 팔레스타인과의 맞대결로 5연승 도전
  • 오현규, '저돌적인 돌파'로 스트라이커 경쟁에서 살아남겠다
  • 박동원, 첫 태극마크로 공수 맹활약…한국 야구를 이끌다
  • 주장 송성문, "이렇게 힘든 적 있나"…책임감의 무게
  • 부상 후 회복 중인 김도영, "호주전에서 최선 다하겠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끓일수록 더 맛있어지는 부대찌개 맛집 BEST5
  • 직장인들의 성지, 여의도 맛집 BEST5
  • 몸보신 하고 싶은 날,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삼계탕 맛집 BEST5
  • 한국인의 취향을 저격하는 이국적인 향, 태국 맛집 BEST5
  • ‘정년이’의 마지막 도전, ‘쌍탑전설’로 유종의 미 거둘까
  • 리들리 스콧 ‘글래디에이터Ⅱ’, 4일간 1위 지켰지만…
  • [오늘 뭘 볼까] 심장이 기억하는 사랑..시리즈 ‘이별, 그 뒤에도’
  • [50th 서울독립영화제] 김영우 프로그래머 추천작 5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자퇴 후 래퍼된 김지선의 둘째 아들 : 갑자기 건넨 선물 정체에 감동이 휘몰아쳤다

    연예 

  • 2
    2024 아우디 SQ5 스포트백 "제로백 5초를 자랑하는 고성능 스포트백"

    차·테크 

  • 3
    치열한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 5천만 원대 수입 SUV ‘등장’

    차·테크 

  • 4
    '대표님 자신감 더 가지셔도 되겠어요' 제 2전시장 캐리한 하이브IM '아키텍트'

    차·테크 

  • 5
    슈퍼팀 완성한 T1 '어텀' 감독 "무조건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차·테크 

[스포츠] 인기 뉴스

  • "좋은 대우 받을 것" '어깨 수술에도 SS 2위' 김하성, FA 대박 기대되는 이유
  • 오늘(17일) 희망이 사라질 수도 있다…기적의 슈퍼라운드 진출 '경우의 수'는 단 두 개 [MD타이베이]
  • '주장 박해민→새 얼굴 장현식 인사했다' LG, 2024 러브기빙데이 성료
  • 한국, 오늘 대만·일본 승리시 프리미어12 '4강 진출' 실패
  • "2026년까지 거의 확정된 상태"...토트넘,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손흥민도 '잔류' 원했다
  • KBO FA 시장의 대반전…412억원으로 끝은 아니겠지만, 장현식 LG행 이후 6일째 ‘감감 무소식’

지금 뜨는 뉴스

  • 1
    120일의 도전 끝…한계를 넘어 '전원 완주'로 시청자 울린 한국 예능

    연예 

  • 2
    EBS1 '극한직업' 사탕야자 外

    연예 

  • 3
    대교, ‘크리드(KReaD)’ 통한 2025학년도 수능 국어 난이도 분석

    뉴스 

  • 4
    혼다 4세대 패스포트 공개, '원조 아빠차 컴백'

    차·테크 

  • 5
    캐딜락, 대형 전기 SUV ‘비스틱’ 공개… 3열도 넉넉해

    차·테크 

[스포츠] 추천 뉴스

  • AS 해트트릭 할 뻔! 벤투호 황태자→홍명보호 살림꾼…황인범은 계속 진화 중이다[심재희의 골라인]
  • 한국 축구대표팀, 팔레스타인과의 맞대결로 5연승 도전
  • 오현규, '저돌적인 돌파'로 스트라이커 경쟁에서 살아남겠다
  • 박동원, 첫 태극마크로 공수 맹활약…한국 야구를 이끌다
  • 주장 송성문, "이렇게 힘든 적 있나"…책임감의 무게
  • 부상 후 회복 중인 김도영, "호주전에서 최선 다하겠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끓일수록 더 맛있어지는 부대찌개 맛집 BEST5
  • 직장인들의 성지, 여의도 맛집 BEST5
  • 몸보신 하고 싶은 날,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삼계탕 맛집 BEST5
  • 한국인의 취향을 저격하는 이국적인 향, 태국 맛집 BEST5
  • ‘정년이’의 마지막 도전, ‘쌍탑전설’로 유종의 미 거둘까
  • 리들리 스콧 ‘글래디에이터Ⅱ’, 4일간 1위 지켰지만…
  • [오늘 뭘 볼까] 심장이 기억하는 사랑..시리즈 ‘이별, 그 뒤에도’
  • [50th 서울독립영화제] 김영우 프로그래머 추천작 5

추천 뉴스

  • 1
    자퇴 후 래퍼된 김지선의 둘째 아들 : 갑자기 건넨 선물 정체에 감동이 휘몰아쳤다

    연예 

  • 2
    2024 아우디 SQ5 스포트백 "제로백 5초를 자랑하는 고성능 스포트백"

    차·테크 

  • 3
    치열한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 5천만 원대 수입 SUV ‘등장’

    차·테크 

  • 4
    '대표님 자신감 더 가지셔도 되겠어요' 제 2전시장 캐리한 하이브IM '아키텍트'

    차·테크 

  • 5
    슈퍼팀 완성한 T1 '어텀' 감독 "무조건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120일의 도전 끝…한계를 넘어 '전원 완주'로 시청자 울린 한국 예능

    연예 

  • 2
    EBS1 '극한직업' 사탕야자 外

    연예 

  • 3
    대교, ‘크리드(KReaD)’ 통한 2025학년도 수능 국어 난이도 분석

    뉴스 

  • 4
    혼다 4세대 패스포트 공개, '원조 아빠차 컴백'

    차·테크 

  • 5
    캐딜락, 대형 전기 SUV ‘비스틱’ 공개… 3열도 넉넉해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