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지난 한 주(13~17일)간 3.01포인트(0.11%) 내린 2724.62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기관은 나홀로 5829억 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28억 원, 672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 주간 유가증권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CJ씨푸드로 한 주간 42.07% 오른 3985원에 마감했다.
해외에서 김의 수요가 폭발하고, 공급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면서 CJ씨푸드가 상승세를 탔다. 이에 정부는 최근 가격이 상승세인 김에 대해서 매점매석 등을 점검 중이며 유통 교란 행위가 발견되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삼양식품은 같은기간 37.17% 상승하며 44만6500원을 기록했다. 매운 라면인 ‘불닭볶음면’을 비롯한 해외 라면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1분기 연결기준 80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8% 올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57억 원으로 57.1%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약 665억 원으로 194.5% 증가했다.
SK이터닉스도 33.45% 상승한 2만2900원에 마감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대안으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가 떠오르면서, 미국 블룸에너지의 고효율 연료전지 국내 공급권을 보유한 사실이 부각되면서다.
삼화페인트는 최남순 교수 연구실과 민간수탁과제를 통해 ‘리튬이차전지용 전해액 첨가제 제조’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전주 대비 32.03% 올랐다. 현대리바트도 같은 기간 28.08% 올랐다. 시가총액 1조5000억여 원에 달하는 가구업계 골리앗 한샘을 제치고 가구업계 매출 1위에 등극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이밖에도 HDC랩스(34.13%), 대상홀딩스우(33.18%)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한 주간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HLB글로벌(-34.69%)이다. HLB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항암신약 ‘리보세라닙’과 관련해 보완요구서한(CRL)을 수령했다고 밝히자 그룹주가 모두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솔루엠(-13.25%), 에이프로젠(-12.93%), 광명전기(-12.48%)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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