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세자가 사라졌다’(극본 박철, 김지수/ 연출 김진만, 김상훈/ 제작 스튜디오 지담, 초록뱀미디어, ㈜슈퍼북) 수호가 홍예지와 김민규의 혼례식을 초토화시키는 ‘혼례식 난입 현장’으로 쫄깃한 긴박감을 선사한다.
지난 10회에서 이건(수호)은 옥새를 발견한 후 자신을 대역죄인으로 만든 대비 민수련(명세빈), 최상록(김주헌)에게 복수하기 위해 악행에 동참했던 좌의정 윤이겸(차광수)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묘책을 발휘했다. 또한 최명윤(홍예지)은 도성대군(김민규)과의 혼례를 위해 입궐했지만 최상록의 악랄한 실체를 알게 되면서 큰 충격에 빠졌다.
이와 관련 수호가 홍예지, 김민규의 위엄 가득한 혼례식에 갑자기 등장, 명세빈과 김주헌을 압박하는 ‘혼례식 난입 현장’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이건이 도성대군의 세자책봉식이자 최명윤과의 혼례식이 있는 궐에 뛰어든 장면. 이건은 혼례식이 절정으로 치달았을 때 궐문을 활짝 열며 나타나, 궐을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특히 이건은 할아버지 문형대감(남경읍)과 윤이겸을 양옆에 두고 의기양양하게 걸으며 분위기를 완전히 압도하는 화려한 귀환을 알리는 것.
최명윤은 놀란 것도 잠시, 체포됐다고 들었던 이건의 건강한 모습에 아련한 눈빛을 띄우고, 민수련과 최상록은 예상치 못했던 이건의 귀환에 기겁과 경악을 드러낸다. 그리고 도성대군은 분노에 찬 눈빛으로 현장을 바라보며 조용한 분노를 발산한다. 이건이 “누가 감히 세자책봉식을 거행하는가!”라며 강하게 소리치자 궐 안이 찬물을 끼얹은 듯 삽시간에 조용해진 가운데, 이건이 도성대군의 세자책봉식과 최명윤의 혼례식을 무사히 막고, 민수련과 최상록을 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사 스튜디오 지담은 “궐로 돌아온 이건과 네 인물 사이에 대파란이 발생하며 흥미로움이 더욱 짙어진다. 눈을 뗄 수 없는 사건들이 연속되어 펼쳐지게 될 것”이라며 “오늘(18일) 방송될 11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 11회는 18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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