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7년 연속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로 선정됐다.
아시아 축구계의 최고 영예인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를 수상하며, 7년 연속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17일(한국시간) 중국 스포츠 전문지 ‘티탄저우바오’는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훈련장에서 ‘2023 아시안 골든 글로브 트로피’를 거머쥐는 모습을 보도하며, 이 소식을 세계에 알렸다.
이번 상은 틴타저우바오에서 수여하는 골든 글러브 어워즈로 흔히 아시아 발롱도르로 불린다.
손흥민은 이미 지난 1월 2023 골드 글로브 어워즈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대한민국의 축구대표팀 동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이 상을 받았다.
투표 결과는 손흥민 22.9%, 김민재 19.53%, 호날두 17.06% 순이었다. 당시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응원과 축하를 보냈다. 따라서 이번 트로피는 수상자로 선정된 지 약 4개월 만에 들어 올린 것이다.
손흥민은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로 인정받는 것은 나와 우리 가족에게 큰 영광이며,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시아 전역의 모든 축구 꿈나무에게 모범이 되기를 바라며, 지금까지의 놀라운 여정에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상은 손흥민이 아시아 축구계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결과다.
이렇듯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 7년 연속 수상은 단순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서,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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