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도내 청소년과 보호자의 게임 관련 상담을 지원하는 ‘게임 과몰입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게임 과몰입 상담치유 프로그램은 게임 과몰입 문제를 호소하는 도내 청소년과 보호자에게 거주지 근처 상담 협력기관에서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종합 심리검사를 비롯한 게임 분야에 특화된 심리상담 비용을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신규 협력기관으로 ▲친절한정호쌤 심리상담연구소(최정호) ▲우리마음상담연구소(남희경) ▲유해피심리상담센터 하남점(김재희) ▲심리상담센터 빚음(김민녀) 등 4개 기관과 지난해에 이어 재선정된 11개 기관 등 총 15개 기관이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은 상담 협력기관의 전담 상담사 대상으로 게임 분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게임 행동 상담자 양성 교육과정’을 실시한다. 상담사에게 게임 관련 문제를 단순 질병으로 취급하지 않고 상담받는 사람이 게임을 이전보다 가치 있게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상담 신청은 경기게임문화센터 온라인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또한 광명역 앞 유플래닛에 위치한 경기게임문화센터 상담실 등을 통해서도 예약을 통한 상담이 가능하다.
김태근 디지털혁신과 과장은 “게임의 산업적 가치가 높아진 만큼 건강한 게임 문화 조성의 필요성도 증가함에 따라 게임과몰입 상담처럼 경기도는 앞으로 건전한 게임문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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