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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덴버에 45점 차 대파…서부 콘퍼런스 7차전으로 명운 걸린 대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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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덴버 너기츠를 압도하며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4강전을 7차전까지 몰고 갔다. 

미네소타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 6차전에서 덴버를 115-70으로 대파, 45점 차 승리를 거두며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점수 차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로 미네소타는 시리즈 전적 3-3으로 동점을 이루며, 승부를 마지막 7차전까지 이어가게 되었다. 

정규리그에서 서부 3위를 차지한 미네소타는 1라운드에서 피닉스 선스를 꺾고 올라왔으며, 이번 대승으로 벼랑 끝에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반면, 서부 2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덴버는 이번 패배로 1라운드에서의 승리에 이어 미네소타를 상대로 한 4연승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미네소타는 경기 초반부터 20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1쿼터를 31-14로 마무리했다. 제이든 맥대니얼스의 활약으로 3쿼터에도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우세하게 이끌었다. 특히 4쿼터에서는 덴버를 단 9점으로 제한하며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점수 차이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미네소타에서는 앤서니 에드워즈가 27점, 맥대니얼스가 21점으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고, ‘트윈타워’ 칼앤서니 타운스와 뤼디 고베르가 각각 10점 13리바운드, 8점 14리바운드로 골 밑을 든든히 지켰다.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는 22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두 팀의 운명을 결정짓는 7차전은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 경기가 끝나면 서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 팀이 결정된다. 

사진 = AP, USA투데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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