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준 8개 외식 대표 메뉴 김밥·자장면·칼국수·냉면·김치찌개 백반 등 평균 가격이 지난달 또 올랐다.
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 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김밥 가격은 12월 3천300원 선을 넘었다.
소비자원은 김·맛살·시금치·참기름·참치 통조림·치즈 등 김밥 재료는 올해 1∼3월 평균 가격도 작년 연간 가격 대비 18.1% 상승으로 마른 김 10장의 가격은 올해 1천228원으로 18.1%, 시금치 한 단은 4천94원으로 9.5%, 맛살(100g)은 977원으로 4.6%로 김밥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지역 자장면 한 그릇 가격은 7천146원이 됐고, 칼국수는 9천154원, 냉면 가격은 1만 2천 원 정도이다.
칼국수와 냉면, 콩국수 가격이 재료비 인상으로 면 인플레이션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서울 지역 김치찌개백반 가격도 8천38원에서 8천115원으로 올랐다.
삼겹살과 비빔밥은 각각 1만 9천981원, 1만 769원으로 3월과 4월 가격이 같았고, 삼계탕 가격은 1만 6천923원에서 1만 6천885원으로 38원 떨어졌다.
소비자원은 서울 지역 8개 메뉴 외식비에 변동이 없다고 참 가격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으나, 통계 오류 발생으로 뒤늦게 3월 가격 정보를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