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코미디언 김기리(38)와 배우 문지인(37)이 부부가 된다.
17일 김기리와 문지인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코미디언 조혜련과 문지인의 대학 동기인 박진주가 축가를 맡았다.
전날 김기리는 개인 계정을 통해 ”내일 잘 다녀오겠.. 아니 잘 가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웨딩 비하인드 사진을 올렸다. 문지인 역시 ”내일.. 새로운 신분으로 거듭나는 순간,행복하게 잘 마치고 축복해 주신 분들, 축복해 주실 분들 모두에게 배로 갚으며 살아보겠다”며 “그런데 너무너무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열애설 없이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김기리는 ”제가 아는 지인 중 최고의 지인을 만나 가정을 이루게 됐다”며 “성격은 달라도 가치관이 똑 닮은 가치관 쌍둥이다. 같은 마음으로 있는 힘껏 사랑해 보겠다”고 장문의 글을 남겼다. 문지인은 ”힘든 길도 웃으면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준 사람을 만난 것 같다”고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오는 20일 방송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서는 신혼 생활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김기리는 2006년 SBS ‘개그 1’으로 데뷔했다. 2010년 KBS 25기 개그맨으로 발탁, 2TV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안녕? 나야!’, 연극 ‘헤르츠클란’, 영화 ‘세기말의 사랑’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문지인은 드라마 ‘비밀’ ‘용팔이’ ‘닥터스’ ‘뷰티 인사이드’ ‘킬힐’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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