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라가 남편 정형돈을 언급했다.
한유라는 지난 14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 일상으로 돌아와 잘 지내고 있다. 제 채널에 달리는 댓글은 시간 나는 대로 다 읽고 있다(중간중간 신고도 해봤지만 어디까지 신고해야 하는지…. 그 기준 삼는 게 저는 왜 어려울까요?)”라고 게시글을 남겼다.
이어 “우리 가족 남편에게, 아빠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또 앞으로도 그러할 테니 너무 노여워 마세요. 딱 한 가지 남편과 제가 오늘 아침까지도 제일 마음에 걸리는 게 있어서
마지막으로 좀 이야기하고 편집하러 가겠다. 아이들에게 아빠 노고도 모르는 아주 국민 불효녀(?) 딱지를 붙여준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다. 세상에 우리 집만큼 아이들이랑 아빠 유대감이 높은 집 없을 거라 자부할 정도다. 이렇게 된 거 그 오해도 좀 풀어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문자 읽고 무시’ 사건은 아이들이 지금처럼 개인 휴대전화가 없었던 시절이었다. 즉 제가 타지에서 혼자 육아하는 시간이 많아 아이들과 긴급상황을 대비해 제 예전 휴대전화로 미국 번호를 개통해 사용하던 시절의 에피소드다”라고 전했다.
그는 “지금은 각자 휴대전화가 있어 학교 다녀오면 휴대전화를 만지지만, 그때는 당연히 아이들이 바로바로 확인이 불가능했다. 사실 그게 큰 의미가 없는 게 제 휴대전화로 아이들은 매일 몇 번씩 통화했다. (정형돈이) 방송에서 웃자고 한 이야기였는데 이렇게 파장이 클 줄 몰랐다. 애들을 판 것 치고 큰 웃음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앞서 정형돈은 2022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어제 피를 뽑아서 피 뽑는 사진을 쌍둥이에게 보내면서 ‘아빠 피 뽑았어 ㅠㅠ’라고 했다. 근데 읽고 무시했다”며 “기본적으로 답장이 안 온다”며 서운함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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