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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日 최대 버라이어티숍 로프트에 中企 입점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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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서 열린 일본 로프트LOFT 일대일 입점 상담회 현장 사진코트라
16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서 열린 ‘일본 로프트(LOFT) 일대일 입점 상담회’ 현장. [사진=코트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16~17일 양일간 서울 코트라 본사에서 ‘일본 로프트 일대일 입점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역대급 엔저에 따른 일본 내 외국인 관광객 소비 특수와 4차 한류붐을 활용해 국내 프리미엄 소비재 기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로프트(LOFT)는 일본 전역에 163여 개의 매장을 보유한 일본 최대 규모의 버라이어티숍이다. 2022년 로프트 매출액은 930억엔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따른 소비 확대에 힘입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 수준을 회복했다. 일본 내 점포 수도 2020년 말 133점에서 2023년 말 161여 개로 증가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뷰티 △문구류 △생활용품 △패션잡화 △캐릭터 제품 등 5개 소비재 분야의 국내기업 총 43개사가 참가한다. 로프트에서는 구매책임자와 함께 일본 최대 뷰티 벤더사인 오오야마 등도 방한해 국내기업 제품을 확인하고, 로프트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시킬 기업들을 선정할 예정이다.

로프트는 방한에 앞서 4월 한국 화장품을 중심으로 한 선행·한정 판매 기획전인 한국 뷰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 10월에는 한국 소비재 제품 전반으로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로프트가 한국 제품만을 취급하는 기획전은 작년 10월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총 세 번 개최될 예정이다.

로프트 구매책임자는 “한국 뷰티제품 외에도 다양한 소비재 분야의 우수한 제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트라와 전방위적 협업을 통해, 우수한 한국 제품의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삼식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 내 4차 한류 붐으로 일본 대형유통망들이 한국의 품질 좋은 프리미엄 소비재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며 “최근 외국인 관광객 특수까지 더해 우리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에 최대 호기를 맞이한 만큼, 더 많은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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