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게임에 맞게 오디오를 설정할 수 있는 133개의 개별 오디오 프리셋(Preset)이 탑재된 모바일 앱을 제공합니다.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여 전체 게임 기기 시장의 68%를 차지하고 있는 모바일·콘솔 시장을 선점하겠습니다.”
이혜경 스틸시리즈 코리아 지사장은 16일 게이밍 헤드셋 ‘아크티스 노바 5′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스틸시리즈 코리아는 이날 경기 부천 레드포스 PC 부천시청점 아레나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오는 21일 국내 출시를 앞둔 아크티스 노바 5를 공개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사를 둔 스틸시리즈는 게임 장비 전문기업으로 2001년 창립돼, 세계 최초 게이밍 마우스패드를 시장에 선보였다. 이후 전자기기 제조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게이밍 헤드셋과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 감도 조절 기계식 키보드를 출시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 기준으로 2억5720만 덴마크 크로네(약 505억원)를 기록했다.
이날 스틸시리즈가 공개한 아크티스 노바 5는 PC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 콘솔 사용자와 모바일 게이머들의 게임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게이밍 헤드셋이다. 스틸시리즈는 사용자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기능과 편의성 강화에 주력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스틸시리즈는 아크티스 노바 5와 함께 콘솔과 모바일 게임에 최적화된 모바일 전용 앱을 제공한다. 게임 사용자는 이를 통해 게임에 알맞은 프리셋을 설정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음향을 조절할 수 있다. 이 지사장은 “오디오 엔지니어와 e스포츠 선수, 게임 개발자들에게 피드백을 받아 개발했다”고 했다.
스틸시리즈는 게임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한 사용자들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인공지능(AI) 노이즈 캔슬링 광대역 마이크 기능을 강화했다. 스틸시리즈에 따르면 기존 16㎑에서 2배 더 향상된 최대 32㎑의 대역폭을 지원하는 AI 노이즈 캔슬링 광대역 마이크 기능이 탑재됐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무선 퀵 스위치와 USB-C 포트도 적용된다. 무선 퀵 스위치를 통해 버튼 클릭 한 번으로 기기 간 전환이 가능해 게임을 하면서도 전화 통화가 용이하다. 통화 종료 후 사용자가 다시 게임으로 돌아오면 모바일 연결은 대기 상태로 유지된다. USB-C 타입 포트로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는 물론 USB-C를 지원하는 휴대전화와 태블릿 사용도 가능하다.
가벼운 무게와 이중 힌지 헤드밴드로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이 지사장은 “256g의 초경량 게이밍 헤드셋으로 무게가 가벼우며, 조절 가능한 이중 힌지 헤드밴드와 유연한 보조 헤드밴드로 사용자의 머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고르게 분산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수명도 기존 대비 5배 늘어났다. 스틸시리즈는 아크티스 티스 노바 5가 완충 시 최대 60시간 이상의 배터리 수명으로 매일 8시간씩 7일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USB-C 고속 충전을 통해 15분 만에 6시간가량 사용할 수 있도록 충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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