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4000만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4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568만30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0.89%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7.3% 오른 수준이다. 이를 3.3㎡로 환산하면 1875만원 정도다.
서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3884만원이다. 한 달 전보다 2.4% 올랐고, 1년 전 대비 26.8% 상승했다. 국민평형으로 통하는 전용 84㎡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13억2000만원이 필요한 셈이다.
4월 전국 신규 분양아파트는 총 1만7847가구로 1년 전(9243가구) 대비 93% 늘었다. 수도권 신규분양 물량은 7428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5598가구, 기타지방은 4821가구로 집계됐다.
3월 신규 분양 물량이 한 건도 없던 서울은 지난달 114가구 신규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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