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2800선 목전 코스피…금리인하 기대에 낙관론 확산

전자신문 조회수  

코스피는 상승세, 환율은 하락세로 출발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소폭 오름세로,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2024.5.16
 superdoo82@yna.co.kr
 (끝)

코스피 지수가 2800선 돌파를 목전에 뒀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되면서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고조된 영향이다. 뉴욕증시가 간밤 일제히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국내 증시 역시 전고점을 뚫고 상승세에 올라탔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40.12포인트(1.47%) 상승한 2770.46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10시 30분 현재 2761.89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773.46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미 종가 기준 전고점인 2757.09을 넘어 장중 전고점인 2779.40 탈환을 앞뒀다. 코스피가 장중 277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3월 26일 이후 약 한달 반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4.64% 급등하며 19만3900원까지 상승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CPI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돈 영향이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CPI는 전월보다 0.3%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3.4% 상승했다. 전월치 3.5%보다는 소폭 둔화한 결과다. 큰 식음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올랐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 상승했다. 근원 CPI 상승폭 역시 직전월보다 모두 완화됐다.

실제 간밤 뉴욕증시는 이러한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에 3대 지수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8% 오른 3만990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17%, 1.4% 상승한 5308.15, 1만6742.39를 기록했다.

추가 상승 기대감도 크다. 증권가에서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동과 대외 불확실성 해소 등이 뒷받침될 경우 상승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 안팎에서는 향후 2~3개월 간 미국의 물가 추이가 연내 금리 인하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CPI라는 큰 고비를 잘 넘기며 미국 증시가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코스피도 이번주 내 전고점은 별 탈 없이 돌파할 것”이라면서 “지난달 돌파하려다 무위에 그쳤던 2800선을 언제 돌파할지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전자신문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관광명소가 많아서 주말 나들이 코스로 좋은 양평 맛집 BEST5
  •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해는 어묵 맛집 BEST5
  • 구수한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청국장 맛집 BEST5
  • 입안 가득 퍼지는 고기 본연의 기분 좋은 육향, 생갈비 맛집 BEST5
  • 특수 대본·11개월 엠바고, ‘오징어 게임2’는 어떻게 철통 보안을 지켰나
  • ‘투샷’만으로 설렌다…정유미·주지훈이 그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 [오늘 뭘 볼까] 3km 길이 필름에 담긴 아픔..다큐 영화 ‘되살아나는 목소리’
  • 폴 메스칼 ‘글래디에이터Ⅱ’, 박스오피스 새 강자 예고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아마존(AMZN.O), AI 연구원에 무료 컴퓨팅 성능 제공…'엔비디아(NVDA.O)에 도전'

    뉴스 

  • 2
    수험생 잡자...통신3사, ‘수능 마케팅’ 분주

    차·테크 

  • 3
    [게임브리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아이스 판타지’ 테마 모드 업데이트 외

    차·테크 

  • 4
    [리스티클] "'이 증상' 당장 쉬라는 신호예요" 내가 나에게 보내는 ‘휴식’이 필요하다는 신호 10

    뉴스 

  • 5
    자민당 참패·트럼프 귀환에 엔화 ‘휘청’… 엔캐리 부활 가능성 ‘쑥’

    뉴스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모락모락 피어나는 'LAD 탬퍼링설'…펄쩍 뛴 사사키 에이전트 "결정된 것 없어, NYY-NYM 왜 수고했겠나"

    스포츠 

  • 2
    외투 입다가 짬뽕 그릇 '와장창'…흰 벽에 국물 뚝뚝 흐르는데 그대로 '쌩'

    뉴스 

  • 3
    김종인, '명태균 사태' 尹 겨냥? "대통령 되면 친구·가족 개념 떠나야"

    뉴스 

  • 4
    95만원 빌려주고 “1100만원으로 갚아”…악마도 울고갈 ‘이 사람들’ 결국

    뉴스 

  • 5
    퇴폐미 어때? 다크서클 메이크업

    연예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관광명소가 많아서 주말 나들이 코스로 좋은 양평 맛집 BEST5
  •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해는 어묵 맛집 BEST5
  • 구수한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청국장 맛집 BEST5
  • 입안 가득 퍼지는 고기 본연의 기분 좋은 육향, 생갈비 맛집 BEST5
  • 특수 대본·11개월 엠바고, ‘오징어 게임2’는 어떻게 철통 보안을 지켰나
  • ‘투샷’만으로 설렌다…정유미·주지훈이 그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 [오늘 뭘 볼까] 3km 길이 필름에 담긴 아픔..다큐 영화 ‘되살아나는 목소리’
  • 폴 메스칼 ‘글래디에이터Ⅱ’, 박스오피스 새 강자 예고

추천 뉴스

  • 1
    아마존(AMZN.O), AI 연구원에 무료 컴퓨팅 성능 제공…'엔비디아(NVDA.O)에 도전'

    뉴스 

  • 2
    수험생 잡자...통신3사, ‘수능 마케팅’ 분주

    차·테크 

  • 3
    [게임브리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아이스 판타지’ 테마 모드 업데이트 외

    차·테크 

  • 4
    [리스티클] "'이 증상' 당장 쉬라는 신호예요" 내가 나에게 보내는 ‘휴식’이 필요하다는 신호 10

    뉴스 

  • 5
    자민당 참패·트럼프 귀환에 엔화 ‘휘청’… 엔캐리 부활 가능성 ‘쑥’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모락모락 피어나는 'LAD 탬퍼링설'…펄쩍 뛴 사사키 에이전트 "결정된 것 없어, NYY-NYM 왜 수고했겠나"

    스포츠 

  • 2
    외투 입다가 짬뽕 그릇 '와장창'…흰 벽에 국물 뚝뚝 흐르는데 그대로 '쌩'

    뉴스 

  • 3
    김종인, '명태균 사태' 尹 겨냥? "대통령 되면 친구·가족 개념 떠나야"

    뉴스 

  • 4
    95만원 빌려주고 “1100만원으로 갚아”…악마도 울고갈 ‘이 사람들’ 결국

    뉴스 

  • 5
    퇴폐미 어때? 다크서클 메이크업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