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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울산→김천’ 도쿄LEE, K리그 4월 이달의선수상 수상…2022년 무고사 이후 통산 두 번째 2회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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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이동경이 'EA SPORTS K리그 4월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했다/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울산 HD 이동경이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4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했다. 

‘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후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C Online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

4월 이달의선수상은 K리그1 5라운드부터 9라운드까지 총 다섯 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고, 후보에는 송민규(전북 현대), 이동경(울산), 이상헌(강원FC), 주민규(울산)가 이름을 올리며 경쟁했다. 그 결과, 이동경이 모든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4월 이달의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동경은 4월 첫 경기였던 5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전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지만, 6라운드 수원FC전에서 1골을 넣었고, 이어 7라운드 강원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이어 이동경은 김천 상무 입대 전 마지막 경기였던 9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4월 한 달 동안 3골 3도움을 올렸다.

울산 HD 이동경/프로축구연맹

이동경은 울산 성골 유스 출신이다. 울산 프로 산하의 현대중-현대고를 졸업했고, 홍익대를 거쳐 울산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2018시즌 안양으로 임대를 떠난 이동경은 2019시즌부터 울산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21시즌 이동경은 K리그에서만 28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2020 도쿄올림픽 8강전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이어갔고, 이동경은 독일 2부리그 샬케 04로 임대 이적했다.

유럽 무대는 이동경에게 버거웠다. 이동경은 샬케에서 1경기 출전에 그쳤고, 분데스리가 데뷔도 하지 못한 채 한자 로스토크로 둥지를 옮겼다. 로스토크에서도 12경기 1도움에 그친 이동경은 다시 국내 복귀를 추진했고, 지난해 6월 울산으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13경기 2골 2도움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이동경은 올 시즌 초반 다시 좋은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 8경기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2위, 도움 1위를 기록 중이다. 베스트일레븐에도 무려 5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이제 이동경은 1년 6개월 동안 김천에서 활약한다. 

이동경은 3월에 이어 2회 연속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하게 됐는데, 이는 지난 2022시즌 2-3월, 4월 연속 수상한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에 이어 K리그 통산 두 번째이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동경에게는 이달의선수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된다.

울산 HD 이동경이 'EA SPORTS K리그 4월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했다/프로축구연맹

< 2024년 4월 EA K리그 이달의선수상 투표 결과 >

1차 TSG 기술위원회 투표(60%)

공동 1위 이동경(20.52%) / 이상헌(20.53%) / 3위 송민규(15.79%) / 4위 주민규(3.16%)

2차 K리그 팬 투표(25%)

1위 이동경(11.17%) / 2위 송민규(11.09%) / 3위 이상헌(2.11%) / 4위 주민규(0.63%)

2차 EA SPORTS FC 온라인 유저 투표(15%)

1위 이동경(8.36%) / 2위 주민규(3.52%) / 3위 송민규(1.77%) / 4위 이상헌(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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