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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단독 가전제품 상품을 출시하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미국 소형가전 1위 브랜드 ‘샤크닌자’ 무선 청소기가 론칭 두 달 만에 주문액 40억원을 돌파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무선 블렌더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TV홈쇼핑을 넘어 유튜브, SNS 등으로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을 기반으로 지난 2월 샤크닌자 청소기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에서 숏폼으로 공개한 후 라방에서 선보여 시청자 50만명이 몰렸다. TV홈쇼핑에서 단독 론칭 후 두 달 만에 40억원 이상 주문금액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은 샤크닌자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이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는 18일 오전 8시 20분 대표 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 샤크닌자의 휴대용 무선 블렌더 신제품 ‘블라스트’를 단독 론칭한다. 방송 중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적립금 7%을 비롯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헤어기기 등 뷰티 가전도 단독으로 선보이며 샤크닌자를 롯데홈쇼핑의 대표 가전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김유택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앞으로 뷰티 가전 등 상품 범위를 확대하며 샤크닌자를 롯데홈쇼핑 대표 가전 브랜드로 육성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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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가전제품 액세서리를 단독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인터파크쇼핑이 글로벌 게임사 호요버스의 모바일 게임 ‘원신’과 ‘갤럭시 스토어’의 컬래버 굿즈를 오늘 오후 12시부터 단독 판매한다.
‘갤럭시 스토어(Galaxy Store) 원신 – 호두 에디션’은 △갤럭시 S24울트라 액세서리 에디션 △갤럭시 버즈2프로 액세서리 에디션 △갤럭시 북4프로 액세서리 에디션 △갤럭시 탭 S9+ 액세서리 에디션 △갤럭시 워치6 액세서리 에디션 등 다섯개 기기별 액세서리 패키지로 구성했다.
각 에디션에는 최대 20만원 상당의 갤럭시 스토어 할인 쿠폰과 원석, 영웅의 경험, 불타오르는 마노 조각, 유령 대행진 등 원신 인게임 아이템 증정 쿠폰도 포함했다. 모든 에디션은 1인당 1개, 한정 수량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갤럭시 북4프로 액세서리 에디션은 완판 시 인터파크쇼핑 사전 예약을 통해 추가 주문을 신청할 수 있다. 호요버스는 사전 예약이 500건을 돌파하면 해당 에디션을 추가 제작할 예정이다.
인터파크쇼핑의 호요버스 게임 굿즈 판매는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지난달에는 호요버스의 또다른 인기 게임 ‘붕괴: 스타레일’의 ‘갤럭시 S24+ 액세서리 붕괴: 스타레일-은랑 에디션’을 온라인 단독 판매해 30만원 상당의 굿즈 1000개를 14분만에 완판시킨 바 있다.
이민정 인터파크커머스 상품개발2팀장은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의 생필품은 물론 게임·만화 등 다양한 취향을 공략한 제품을 엄선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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