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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윤이나, ‘첫 출전’ 두산 매치플레이 첫 판서 김수지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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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이나(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루키 시즌이던 지난 2022년 불미스러운 오구 플레이 파문을 딛고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필드에 복귀, 일약 투어의 흥행 아이콘으로 떠오른 윤이나(하이트진로)가 데뷔 후 처음으로 출전한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첫 날 첫 판에서 승리를 수확했다. 

윤이나는 15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대회 3조 예선 1차전에서 김수지(동부건설)를 상대로 3홀을 남기고 4홀을 앞서며 승리를 확정했다. 

윤이나는 데뷔 후 첫 출전한 매치플레이 대회 첫 판에서 투어를 대표하는 강호 김수지를 상대로 시종 침착한 플레이로 승리를 따냄으로써 예선 통과 전망을 밝혔다. 

전날 진행된 조 추첨에서 김수지, 임희정(두산건설 We’ve), 최민경(지벤트)과 함게 3조에 편성된 윤이나는 오는 16일 있을 예선 2차전에서 임희정을 상대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윤이나(사진: KLPGT)

다음은 윤이나의 일문일답(정리: KLPGT)

경기 소감

기존 스트로크 경기 방식이랑 다르기도 하고, 과거 국가대표 때 했던 매치플레이 경기 이후로 오랜만에 한 것이라 재밌게 플레이 했다.

어떤 점이 재밌었는지?

스트로크 플레이보다 홀 자체에 몰입해서 치는 것이 재미있다.

아마추어 때 매치플레이 성적?

초등학생 때 호주에서 매치플레이를 두 번 했는데 한 번은 우승했다. 국가대표 때도 한일전 경기에서 세 번 다 이겨서 한국팀이 승리했던 적이 있다. 그래서 매치플레이에 대한 기억이 좋은 편이다.

매치플레이 경기 방식의 좋은 점?

내가 버디를 많이 하는 선수이기도 하고 한 번씩 크게 실점하는 선수이기도 해서 여러모로 장점이 많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매치플레이 방식을 대할 때 마인드 차이? 경기 운영의 차이?

평소보다도 더 공격적으로 치려고 하는 편이다.

나머지 경기의 마음 가짐?

매치플레이는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 그리고 앞으로 만나게 될 선수들도 실력이 출중하신 분들이라 내 플레이만 하겠다.

남은 라운드가 많은데 그 각오나 목표?

마지막 라운드까지 칠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매 홀 최선을 다해서 할 것이다.

이 매치플레이 마지막 라운드까지 가려면 뭐가 제일 필요할 것 같은지?

체력일 것 같다. 5일동안 7라운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체력이 많이 소모된다고 생각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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