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다른엠씨들보다도 더 제스쳐를 많이 쓰는 신동엽
그 이유는 바로… 형에게 청각장애가 있어서
수화하던 버릇이 몸에 배어 있기때문
신동엽은 몸이 안 좋았던 어머니와 청각장애를 가진 형과 함께 자라며 다른 사람들보다 더 일찍 철이 들었다고 합니다.
남다른 가족애로 아버지는 큰형이 농아학교에 입학하자 그 학교에 자원해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재직하셨고 누나도 특수교육학을 전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동엽은 “음악 프로그램을 안 봤어요. 당연한 거죠. 우리끼리만 웃으면 안 되니까 코미디 프로그램도 안 봤어요” 라며 “아버지와 둘이 대화를 할 때도 큰형이 궁금할까봐 둘이 수화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수화편지를 전하는 그의 눈에 눈물이 촉촉하게 맺혔습니다. 신동엽은 “큰 형은 우리 형제 중 제일 잘 생기고 재미있다며 형 덕분에 오늘의 자신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형에 대한 끈끈한 애정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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