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자사의 세탁기가 1974년 처음 출시된 이후 올해로 50세가 됐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간 세계 최초 애지펄1 방식의 손빨래 세탁기, 친환경 버블샷 애드워시 등 혁신 제품을 내놨다. 1990년대에는 국내 최초 퍼지 전용 IC 회로를 적용한 뉴로퍼지(Neuro-Fuzzy) 2를 선보여 AI 세탁기를 향한 걸음을 내디뎠다.
올해 출시된 비스포크 AI 콤보는 편리함과 고성능, 친환경, AI기술을 두루 아우르는 결실이다. 세탁과 건조를 하나의 기계에서 처리하고, AI가 세탁물의 무게, 재질, 오염도를 감지해 알아서 기계를 작동한다.
회사측은 “비스포크 AI 콤보는 삼성전자의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 아래 세탁기 100년을 향한 새로운 시작점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초창기 모델인 ‘은하 디럭스’(1976년)부터 가장 최근의 ‘비스포크 AI 콤보’까지 삼성전자의 세탁기 역사와 주요 세탁 기술, 디자인 혁신 헤리티지를 소개하는 테마전을 갖는다.
5월 3일부터 6월 8일까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에서 ‘세탁기’를 주제로 하는 첫 S/I/M 테마전3 ‘수(水)고로움의 혁신 : The Innovation of Inconvenience’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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