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가 중국 홈인 LPL TES를 압도하고 패자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의 탑이자 봉우리인 TES는 서촉에서 낙봉하고 말았다.
1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패자조 2라운드 1경기 3세트 위기에 몰린 TES는 레드 진영을 선택해 이전과 다른 밴픽을 보였다. 이어 바텀에서 TES가 더블 킬을 기록하며 이전 세트와 다른 모습을 보였고, G2는 일방적으로 킬을 내주지 않고 상대 하나를 잡아낸 것이 다행이었다. 이어 G2가 탑에서 상대를 잡아내며 일방적으로 끌려갈 게임 분위기를 막아냈지만, 이 틈에 TES는 유충을 챙겨갔다.
하지만 분위기에 취해 과격한 플레이를 시도한 TES가 허용하지 않아도 될 킬을 내줬고, 탑에서도 브로큰 블레이드 369를 잡아냈다. 유충 여섯을 모두 챙긴 TES는 공격적으로 상대 정글에 침투해 추가 킬까지 얻어냈다. 이어 바텀 포탑까지 공략한 TES를 상대로 G2가 반격에 나서 상대 둘을 잡아내고 골드 격차를 크게 줄였다. TES는 상대의 스킬이 빠진 타이밍에 경기 세 번째 드래곤을 챙기는 것이 최선이었다.
바뀐 분위기를 바탕으로 시야 싸움에서도 앞서나간 G2를 상대로 TES가 교전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손해만 본 가운데 26분 상대 인원 공백을 정확하게 노린 G2가 바론까지 챙겨갔다. 이어 상대 본진에 바로 오른 G2는 상대의 저항을 제압하고 결국 3대 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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