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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화에 팔 걷어붙인 식음료업계…자연 지키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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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전북 완주군 만경강에서 진행된 환경정화 활동에 참석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앞줄 왼쪽 네번째), 유희태 완주군수(앞줄 왼쪽 다섯 번째) 등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식음료업계가 환경정화 활동에 팔을 걷어 붙였다. 자연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14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회사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전주공장 인근 만경강에서 ‘EM흙공 던지기 및 만들기’ 등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하이트진로가 진행해온 환경 복구 및 정화 활동에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추가로 계획한 ‘맑은 강, 하천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날 만경강 강물에 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한 EM 흙공 3000개를 던졌다. EM 흙공은 일정기간 발효 후 강이나 하천에 투입하면 서서히 녹으면서 수질이 정화되고 악취가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 강과 하천의 생태계가 회복되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도 흡수해 줄일 수 있다.

올해 전북 완주, 강원 홍천, 경기 이천에 위치한 맥주·소주 공장 인근 지역부터 EM 흙공 던지기,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등의 환경정화 활동을 실행한다. 이후 전국의 주요 강, 하천 대상으로 정화활동을 점진적으로 확대 실행할 계획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환경정화 활동에 대한 진심을 다한 실천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깨끗한 물을 만드는 활동 등 좋은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다양하고 진정성 있는 활동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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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R 봉사단’이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구 소재 중랑천에서 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한 EM 흙공을 던지고 있다.

bhc그룹의 대학생 봉사 단체 BSR 봉사단 8기 1조는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구 소재의 중랑천 일대를 찾아 잡초 제거와 수질 개선을 위한 EM 흙공 던지기 등 하천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깨끗한 도심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됐다. 이날 단원들은 중랑천을 따라 걸으며 플로깅과 함께 사전에 준비한 EM 흙공을 하천 곳곳에 던져 중랑천을 깨끗하게 만드는 활동을 전개했다.

BSR 봉사단은 bhc그룹이 2017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대학생 봉사 단체로, 현재 8기 단원들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BSR 봉사단 8기는 한 해 동안 월 2회씩 단원들이 기획한 내용으로 지역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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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김세종 천안공장장(가운데)과 공장 직원들이 하천 정화 활동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활동을 실시했다.

남양유업 천안공장은 천안 원성천 일대에서 40여명의 구성원이 참여한 가운데 100㎏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 지역사회 수생태계 보존과 자연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남양유업은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을 통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분리배출 지식을 알렸다.

앞서 2022년부터 최근까지 남산 N서울타워의 두 배 높이에 달하는 병뚜껑 3만 9507개, 잠수교 8배 길이의 빨대 4만 2690개, 우면산 생태공원 저수지 2배 규모의 멸균팩 14만 7092개를 모아 자원순환 기관 서울새활용플라자에 기부했다.

이렇게 모인 소형 플라스틱은 ‘소재 매칭’을 통해 업사이클링 기업에 전해져 화분 키트, 교구,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형태의 생활용품으로 재탄생했다.

그동안 남양유업은 2021년 창원 북성초를 시작으로 안양 달안초, 서울 종암초, 경기 동두천 지행초, 인천 단봉초 등 총 5개 학교를 방문했고, 올해도 폭과 깊이를 더한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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