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13일 수성구 황금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 1순위 청약에 296건의 청약 접수가 이뤄졌다고 14일 밝혔다.
청약 결과를 두고 단지 측은 “청약에 선방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범어 아이파크에 이어 수성구 공급 단지가 청약에 선방했다는 결과를 보이자 시장이 회복세를 보인다고 풀이했다.
회사에 따르면 수성구 내 기존 주택 실거래가도 신고가를 보이고 있다.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대구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204㎡는 지난달 12일 최고가인 26억5000만원(28층)에 거래됐다. 이는 올해 들어 대구에서 팔린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이에 회사 측은 “작년말까지만 해도 수성구를 포함한 대구 전체가 침체돼 있었으나 올해 초부터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다”며 “대구 전통 부촌인 수성구는 서울 강남처럼 부동산 시장 회복기에 가장 먼저 반응한다”고 전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