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어깨 탈구로 교체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4일(한국시각) “이정후를 10일짜리 IL에 올렸고, 포수 잭슨 리츠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불렀다”고 발표했다.
치료 기간, 방법, 복귀까지 걸리는 시간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펼쳐지는 ‘2024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전을 앞두고 현지 취재진 앞에서 “(이정후는)수술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미국 NBC 방송 알렉스 파블로비치 기자는 “이정후가 14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후 팀 주치의와 치료 계획을 상의할 것”이라며 “치료 일정은 15일 명확하게 나올 것”이라고 알렸다.
이정후는 전날 홈 신시내티전 1회초 2사 만루에서 칸델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하다 펜스에 충돌한 뒤 쓰러졌다. 어깨 통증을 호소하던 이정후는 곧바로 교체됐고, 1차 검진 결과 어깨 탈구 진단을 받았다. 뼈가 어깨 관절에서 빠져나온 만큼 당분간 치료에 전념해야하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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