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 이스포츠(이하 덕산)’가 PMPS 시즌1 우승과 함께 ‘PMWC 2024’ 출전권을 획득했다.
덕산은 촘촘한 점수 차로 추격하는 농심 레드포스를 뿌리치고 PMPS 2024 시즌1 그랜드 파이널에서 최종 승리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위 덕산은 PMPS 우승 상금 3000만원과 함께 오는 7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PMWC) 출전권을 차지하며 국내 최정상 프로팀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PMPS 2024 시즌1은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5일까지 3개의 페이지를 치르며 순위에 따라 파이널 배네핏을 부여했다. 그랜드 파이널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를 응원하는 팬들의 수도 늘어났다. PMPS 2023 시즌1 파이널 누적 관객 수보다 120여 명이 늘어난 740여 명의 관객이 PMPS 2024 시즌1을 즐기기 위해 대전 드림 아레나를 찾은 것.
덕산은 그랜드 파이널 전에 열린 1, 3 페이지에서 1위를 차지하며 파이널 배네핏 16점을 확보했다. 파이널 1일차 경기에서 덕산은 치킨을 먹지 못했지만 꾸준한 킬 포인트와 순위 포인트를 챙기며 1위를 지켰다.
2일차 역시 덕산의 단독 질주는 이어졌다. 전날 못 먹은 치킨도 한 마리 뜯었다. 튀는 서클이 이어진 가운데 덕산의 안정적인 운영 능력이 빛을 발했고, 득점이 가능한 상황에서는 공격적인 공격으로 대량의 점수를 확보했다.
그랜드 파이널 마지막 날 덕산은 1위를 유지했지만 농심 레드포스가 점수 차를 턱 밑까지 따라붙었다. 2매치를 남기고 경기 도중 순위가 몇 번이고 뒤바뀐 모습도 보였다. 마지막 우승을 가리는 6매치에서 농심 레드포스는 앵그리에게 무릎을 꿇으며 1위는 덕산에게 돌아갔다.
경기를 마친 덕산 선수들은”PMWC가 걸려 있는 경기에서 우승해 기분 좋다”고 입을 모았다. 김상민 코치는 “팀원들이 서로 잘 이끌어주고 팀워크도 맞춰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 전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덕산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e스포츠 월드컵’과 연계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MWC’ 출전권을 획득했다. 오는 7월 열리는 PMWC는 총상금 300만달러(약 41억원)를 두고 전세계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강호가 모여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PMPS 시즌1 2위부터 9위까지 8개 팀은 오는 6월 8일과 9일 진행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 2024 시즌1’에 진출한다. 이 대회는 한-일 양국에서 각각 8개 팀이 출전하는 한일전으로 대회 우승팀은 PMWC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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