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영천지부는 지난 11일 주최·주관한 ‘제5회 노계 박인로 전국시낭송 대회’ 본선 대회가 노계문학관에서 개최됐다고 13일 밝혔다.
‘노계 박인로 전국시낭송 대회’는 조선의 3대 가사 문학의 대가 노계 박인로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림과 동시에 문학의 정수를 널리 알리며, 선생의 문학세계를 선양하고 문학적 정신 및 역량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된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예선심사에서 시 낭송에 관심 있는 일반인 및 대학생들이 지원해 자유시 한편을 제출하는 등 치열한 예선을 뚫고 31명이 본선을 통과했다.
대상 수상은 황창근 (울산, 꽃 피는 시절), 금상 수상은 김미이(구미, 낙원은 가시덤불에서), 김선묵(광주, 아무르 강가에서), 은상 수상은 윤달현, 이화, 공태연 외 많은 참가자들이 수상했다.
최은하 지회장은 “이번 대회에 전국에서 많은 참가자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시 낭송 대회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문학적 역량을 많이 펼치고 함양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진현 부시장은 “노계 박인로 전국시낭송 대회를 통해 전국적으로 영천의 3선현 중 한 분인 노계 박인로 선생의 문학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영천시의 문학적 감수성뿐만 아니라 문학적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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