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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청약 넣어볼까”…수도권 알짜 개발지구서 분양 봇물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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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편의성에 투자가치까지 갖춘 집을 분양받으려는 수요자들의 시선이 5월 분양단지로 향하고 있다. 사진은 한 견본주택 내 아파트 모형도를 구경하는 관람객들 모습./연합뉴스

주거 편의성 및 투자 가치를 두루 갖춘 ‘똘똘한 한 채’를 마련하려는 수요자 시선이 5월 분양 단지로 향하고 있다. 수도권 내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과 신도시에 들어서는 아파트 중 이달 분양을 계획한 곳이 많다. 분양 단지 대부분이 지자체 등의 계획 아래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지역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분양가만 적정하다면 청약 흥행에 무리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1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A15 블록에 들어서는 ‘서한이다음 그레이튼’은 이달 중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이달 말~다음 달 초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단지가 평택에서 가장 주목받는 고덕 국제신도시에 조성된다는 점에서 청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올해 평택에서는 총 5개 단지가 분양됐지만, 국제신도시에선 지난해 7월 ‘호반써밋3차’가 마지막 공급 단지였다.

또 총 113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꾸려지는 데다가 공공택지에 들어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합리적 분양가가 예측된다는 점에서 청약 흥행 전망도 뒤따르고 있다. 한 공인중개사는 “수도권 1호선 서정리역과 가깝고 전국 거주자·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어 문의가 많다”며 “전용 84㎡형 분양가는 2020년 입주한 인근 ‘신안인스빌’과 비슷한 5억6000만대로 예상되지만, 미래가치를 감안하면 적정 수준”이라고 말했다.

경기 김포시 재정비촉진지구(김포뉴타운)에 조성되는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북변 3구역 재개발 아파트)에도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는 최고 29층·13개 동·1200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오는 20~22일 청약자를 모집한다. 조합원 물량 등을 제외한 831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이 아파트가 북변 3·4·5구역,사우 4·5A·5B구역으로 구성된 김포뉴타운 첫 분양 단지라는 점에서 수요가 몰릴 것이란 게 업계 의견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7050여가구 규모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특히 단지가 ‘김포골드라인’ 걸포 북변역과 400m 거리에 위치한 뉴타운 내 상급지라는 점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지만, 시세 대비 저렴한 수준의 분양가가 책정돼 ‘완판'(100% 계약 완료)을 예측하는 의견도 많다. 이 단지 전용 84㎡형 분양가는 6억2000만~6억5200만원대로 2020년 입주한 인근 ‘한강메트로자이’의 같은 평형 시세(6억8000만~7억3800만원)보다 싸다.

4200여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 규모로 꾸려지는 수원시 이목지구에서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도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A3·A4 블록에 들어서는 ‘북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는 이달 중 청약을 진행한다. 1단지가 최고 29층·13개동·1744가구, 2단지 29층·8개동·768가구 규모로 전체 2512가구가 분양된다. 분양가 10억원(전용 84㎡형) 책정에도 완판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매교역 팰루시드’를 잇는 수원 후속 단지란 점에서 수요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높은 분양가가 청약 흥행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도 이 단지 84㎡형 분양가가 8억원 후반대로 예측되고 있어서다. 올해 3월 입주한 인근 ‘북수원자이렉스비아’의 같은 평형 분양권 시세(7억2000만원)보다 1억원 넘게 비싼 수준이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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