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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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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 생애

구본욱은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다.

새 회계제도 도입 이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신사업으로 힘을 주고 있는 헬스케어, 펫보험에서도 손해보험업계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1967년 5월18일 충남에서 태어났다.

대전 충남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LIG손보에서 경리팀장과 재무부장을 지냈고 KB손해보험으로 회사가 인수된 뒤 경영관리부장과 경영전략본부장, 리스크관리본부장을 거쳐 2024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KB손해보험이 2015년 출범한 뒤 첫 내부출신 사장이다.

‘전략통’으로 승부욕이 강하고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해 냉철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 경영활동의 공과

KB손해보험 실적.

△KB금융그룹 비은행 계열사 중 최대 순이익
KB손해보험은 2022년에 이어 2024년 1분기까지 KB금융지주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 가장 많은 순이익을 냈다.

KB손해보험은 2024년 1분기에 순이익 2992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1분기보다 15.1% 늘어난 것으로 비은행 계열사 중 독보적 실적을 거뒀다. KB증권의 1분기 순이익 1980억 원과 비교하면 약 1.5배 수준이다.

KB손해보험은 2024년 1분기 호실적을 두고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을 중심으로 손해율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계약서비스마진(CSM)이 증가하면서 보험영업손익이 확대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2024년 1분기 원수보험료(IFRS4 기준)는 2023년 1분기보다 7.3% 늘어난 3조4229억 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계약서비스마진도 전년 대비 8.7% 증가한 약 8조9030억 원으로 집계됐다.

KB손해보험은 2021년 이후 KB금융지주의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 효자 계열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0년에만 하더라도 KB손해보험은 KB금융그룹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 순이익 순위에서 KB증권과 KB카드 뒤에 머물렀다.

2020년까지 KB손해보험은 3년 연속 실적 감소세를 보이면서 그룹에서 이익 기여도가 점점 더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과 투자영업이익 확대 등에 힘입어 2021년 순이익 3018억 원을 내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2020년보다 84.1% 늘어난 규모로 2017년 이후 최대 실적이었다.

KB손해보험은 2022년에도 전년 대비 84.8% 증가한 순이익 5577억 원을 내면서 KB증권을 제치고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 가장 많은 순이익을 냈다.

KB손해보험은 2023년에도 전년과 비교해 35.1% 늘어난 순이익 7529억 원을 거두며 2015년 출범 이후 최대 순이익을 올렸다.

△차세대 보험영업 시스템 오픈
구본욱은 보험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보험영업을 한 차원 높은 수준에서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

KB손해보험은 2024년 4월2일 16개월에 걸친 개발 과정을 통해 ‘K-BEST 차세대 시스템’을 오픈했다.

이 시스템은 고객별 맞춤형 보험 설계와 심사, 관리, 지급 서비스 등이 가능하도록 만든 전산시스템이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시스템에 계약 심사 사유를 미리 분류해 보여주는 신호등 기능과 보험설계사들이 맞춤형 보험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AI스마트 청약 기능을 탑재했다.

이 밖에도 사용자 편의 중심으로 시스템 구성을 정비해 하나의 화면에서 정보를 보고 심사, 관리, 지급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각 영업채널의 특성을 반영한 간소화된 절차와 정보입력 자동화 확대로 현장의 효율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장성보험 경쟁력 강화
구본욱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손해보험 업계의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경쟁에 대응해 기존 보장성보험 상품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2024년 5월7일 비교적 증상이 경미한 유병자를 위한 새 보험상품인 ‘KB 3.10.10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플러스’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진단받았으나 증상이 경미해 투약이나 치료로 건강을 관리하는 유병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이다.

2024년 4월14일에는 ‘KB해외여행보험’의 서비스를 강화해 사고 유무와 상관없이 귀국 축하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2024년 3월4일 활동량이 증가하는 봄 행락철에 자주발생하는 상해사고를 경증부터 중증까지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신상품인 ‘KB 다치면 보상받는 상해보험’을 선보였다.

2024년 1월4일에는 신규 보장을 탑재한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KB손해보험은 가입고객을 연령대에 따라 1종과 2종으로 구분하고 사고 위험이 낮은 고객군에 대해 보험료를 낮추고 납입면제 사유를 확대했다. 여기에 간병인 사용 일당과 간호간병 서비스 일당 보장을 강화했고 중대질환 수술에 대한 체증형 보장을 추가했다.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과 KB 프로보노 봉사단원들이 2024년 4월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아트홀에서 ‘KB 프로보노 봉사단’ 발대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B손해보험 >

△헬스케어 사업 추진
구본욱은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헬스케어 사업을 주목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2022년 국내 보험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헬스케어 자회사인 ‘KB헬스케어’를 설립했다.

KB헬스케어는 2022년 KB금융지주 계열사 직원을 대상으로 핵심 플랫폼인 ‘오케어’의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일반 고객에게도 오케어를 통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오케어는 헬스케어 서비스 공급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플랫폼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추천, 의료비 예측, 생활패턴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KB헬스케어는 2024년 4월18일에는 KB라이프생명에서 운영하는 실버타운인 ‘평창카운티’ 입주자들에게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인 ‘KB체크플러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KB체크플러스는 건강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건강상태, 의료이용현황, 질환예측 및 분석 등 종합적 건강정보를 제공해 고객의 건강관리를 돕는 서비스다.

KB헬스케어는 2024년 3월25일 간편하게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기능과 근처 병원과 약국을 검색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인 ‘KB건강체크’를 선보였다.

△ESG경영 활동 강화
구본욱은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ESG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2024년 5월8일 홀토아동복지회에 미혼 한 부모 가정 영유아의 건강한 양육을 돕기 위해 1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KB손해보험은 2014년 5월 홀트아동복지회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11년간 미혼 한 부모 가정의 어린이 3348명을 후원해왔다.

구본욱은 2024년 4월25일에는 신규 사회공헌사업으로 ‘KB 프로보노 봉사단’을 꾸렸다.

KB 프로보노 봉사단은 경제’금융, 자산관리, 법률, 디지털 등 다양한 영역의 직무 전문성을 보유한 임직원들이 전문지식과 기술을 이용해 봉사활동을 하는 조직이다.

모두 3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원들이 KB손해보험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과 연계해 수혜 대상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KB손해보험은 2024년 4월16일에 LIG그룹과 함께 대한장애인축구협회에 장애인 축구 발전기금 1억5천만 원을 전달했다.

2024년 3월22일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경기도 안성시 신소현동에 있는 안성소방서 119구조대에 소방공무원을 위한 심신안정실을 설치했다. KB손해보험은 2006년부터 2024년까지 모두 82개소의 심신안정실을 설치했다.

2024년 2월27일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 가정의 아동 100명에게 신학기 학습물품을 지원했다.

2024년 2월21일에는 사단법인 좋은변화와 함께 경기도 화성시 산척동에 있는 화성나래학교에 20번째 감각통합치료실을 설치했다. KB손해보험은 2022년 2월 경기도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감각통합치료실 설치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2024년 2월19일에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인도네시아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모두 1천 개의 이륜차 안전모를 전달했다.

2024년 2월6일에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 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경영 컨설팅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열어
구본욱은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회사가치 성장을 주요 경영목표로 설정했다.

구본욱은 2024년 1월12일 경기 수원 장안구 KB손해보험 연수원에서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을 열고 신규 선임된 경영진들에게 새해 인사와 축하의 말을 전하며 ‘KB손해보험만의 색(色)’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구본욱은 KB손해보험이 그동안 걸어온 길과 향후 걸어갈 여정을 ‘명작(마스터피스)을 완성하기 위한 과정’에 비유했다.

그는 “KB손해보험만의 최적의 색을 찾고 완벽하게 조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KB손해보험만의 색깔을 입힌 명작을 완성하기 위해 ‘회사가치 성장률 1위 달성’과 ‘조직문화 변화 관리의 완벽한 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해율’유지율과 같은 경영효율지표,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으로 대표할 수 있는 미래가치지표, 보유고객’우량고객과 같은 고객가치 지표를 모아 ‘회사가치’로 정하고 회사가치 성장률 1위를 경영목표로 삼았다.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전략으로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 기준을 고객으로 삼고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디지털 퍼스트 선구자로 나서 △국민,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자고 했다.

아울러 고객의 요구를 세분화 하고 다양한 고객에게 소구력 있는 상품을 만들고 영업가족이 사용하기 편한 인수 및 청약 시스템을 만드는 등의 전방위적 영업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영진들에게 본업 핵심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구본욱은 조직문화 변화 관리를 위해 △함께 만들고 키워가는 회사 △핵심에 집중하는 회사 △현장이 존중 받는 회사 △직원이 자부심을 느끼는 회사 등 4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1월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KB손해보험빌딩 KB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 KB손해보험 >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취임
구본욱은 2023년 말 KB금융지주 정기인사에서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KB금융지주는 2023년 12월1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KB손해보험 대표이사 후보로 구본욱 KB손해보험 전무를 추천했다.

위원회는 구본욱이 경영 전략과 리스크 관리 등 주요 직무를 거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가치와 효율 중심의 내실 성장을 지속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역량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고객 중심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효율 우위를 확보해 업계 1위의 손해보험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추진력을 갖췄다고도 평가했다.

이후 구본욱은 2024년 1월2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었다.

구본욱은 취임사에서 ‘회사가치 성장률 1위 도전’이라는 경영목표를 발표하고 경영전략 방향으로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은 고객 △본업 핵심 경쟁력 강화 △디지털 등을 제시했다.

직원과의 세 가지 약속으로 △울타리를 뛰어넘는 교감 및 소통 △직원이 행복한 회사 △평등한 기회 제공과 공정한 과정 관리를 제시했다.

구본욱은 취임식 이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지역단과 보상부를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럭키화재 입사
구본욱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LG그룹 공채로 입사해 럭키화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럭키화재는 이후 LG화재로 회사이름을 바꿨고 LG그룹에서 계열분리가 이뤄진 이후에는 LIG손해보험으로 다시 회사이름을 변경했다. KB금융지주로 회사가 편입되자 회사이름은 KB손해보험으로 바뀌었다.

구본욱은 입사 이후 재무 관련 부서에서 오래 근무했다. 이 같은 경력은 이후 경영관리부문장과 리스크관리부문장을 역임하는 밑거름이 됐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KB손해보험 사장으로 일했던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양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구본욱은 KB손해보험의 주요 보직을 맡으면서 상무보에서 상무, 전무 등으로 초고속 승진을 했다.

◆ 비전과 과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1월12일 경기 수원 KB손해보험 연수원에서 열린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 KB손해보험 >

구본욱은 김기환 전 KB손해보험 사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KB손해보험의 호실적 행진을 지속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KB손해보험은 김기환 전 사장이 취임한 첫해인 2021년 실적 반등에 성공했고 2022년부터는 KB증권을 제치고 KB금융지주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내는 회사로 성장했다.

김 전 사장이 이러한 호실적을 기반으로 연임 가능성도 점쳐지던 때에 그를 대신하게 됐기에 그에 못지않은 경영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

미완의 숙제인 손해보험업계 상위권 도약도 큰 숙제이다.

업계 상위권 진입은 ‘리딩금융그룹’을 지향하는 KB금융지주의 핵심 계열사로서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라 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KB금융지주 내부에서는 비은행 계열사 중에서 1위 자리는 지키고 있으나 손해보험업계 전체에서 보았을 때는 아직 상위권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구본욱은 고객가치 지표를 모아 ‘회사가치’로 정하고 회사가치 성장률 1위를 경영목표로 삼고 있다.

2023년 도입된 새 회계제도 IFRS17 이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는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IFRS17은 부채 평가기준을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한다. 이에 보험회사들은 부채로 인식되는 저축성보험 대신 보장성보험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험업계의 새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펫보험과 헬스케어 경쟁력도 강화해야 한다.

KB손해보험은 펫보험시장의 후발주자라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반려인의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과 치료비 보장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워뒀다.

KB손해보험은 업계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요양사업을 KB라이프생명에 양도한 이후 자회사 KB헬스케어를 중심으로 헬스케어 분야에 신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평가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24년 3월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아트홀에서 열린 제2회 KB WE Story 컨퍼런스에서 양성평등 조직문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손해보험 >

KB손해보험이 2015년 출범한 뒤 첫 내부출신으로 사장이 됐다. 이런 배경에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두터운 신임이 자리한 것으로 전해진다.

양 회장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KB손해보험 사장으로 일하면서 고객과 주주가치를 높이는 ‘가치경영’을 내세웠는데 구본욱이 이러한 전략을 뒷받침했던 핵심 인물이었다.

당시 양 회장은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영관리본부를 부문으로 확장하며 구본욱을 경영관리부문장에 앉혔고 구본욱은 양 회장의 기대에 부응하며 상무보와 상무, 전무로 승진해 역량을 인정받았다.

직장생활 좌우명은 ‘자신의 신념대로 일하라’다.

자신의 신념대로 일해야 자신과 회사도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구와 골프, 축구 등 구기 종목을 좋아한다. 승부 욕구와 집념이 강하다.

공사 사를 명확히 구분해 냉철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 사건사고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24년 5월7일 한 부모의 날을 맞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홀트아동복지회에서 미혼 한 부모 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손해보험 >

△금융감독원, 해외여행보험 점검
금융감독원이 귀국축하금을 주는 해외여행보험 상품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금감원은 2024년 5월 카카오페이손해보험과 삼성화재, KB손해보험 등에서 제공하는 해외여행보험 환급’할인 특약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이들 보험회사들은 해외여행보험을 가입한 고객이 아무런 사고 없이 귀국했을 경우에도 일정 금액을 환급해주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금감원은 각 보험회사에 해당 상품에 질의를 보내 이 같은 환급제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없는지를 살핀 것으로 전해진다.

KB손해보험의 경우 KB스타뱅킹에서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했을 때 사고 유무와 관계없이 보험료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KB포인트리로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지급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이러한 환급 서비스가 ‘임베디드 보험’ 상품으로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베디드 보험은 보험사 홈페이지 또는 앱이 아닌 제3의 플랫폼에서 상품, 서비스를 거래할 때 연관되어 가입하게 되는 보험 상품을 의미한다.

◆ 경력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24년 1월17일 서울 강남구 KB손해보험 본사 로비에서 2024년 정기인사로 전달받은 축화 화분을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손해보험 >

1994년 럭키화재에 입사했다.

2019년 LIG손해보험 경리팀장에 임명됐다.

2011년 LIG손해보험 재무부장을 맡았다.

2015년 KB손해보험 경영관리부 부장으로 일했다.

2017년 KB손해보험 경영전략본부장 상무를 지냈다.

2020년 KB손해보험 경영관리부문장 전무(CFO)에 임명됐다.

2021년 KB손해보험 리스크관리본부장 전무(CRO)로 근무했다.

2024년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86년 충남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3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구본욱의 보수 규모는 2024년 5월 현재 외부에 알려지지 않고 있다.

KB손해보험은 KB금융지주의 100% 자회사이다. 이에 구본욱은 KB손해보험의 주식을 들고 있지 않다.

◆ 어록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4년 1월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지역단을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KB손해보험 >

“갈수록 치열해지는 영업환경과 시장변화 속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성과를 창출해 골드멤버의 자리에 오른 여러분들이 KB손해보험의 당당한 자부심이다. 2023년의 빛나는 성과와 노력에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2024년에도 더 큰 발전을 응원하겠다.” (2024/04/19, KB손해보험 연도대상에서)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물가상승, 고금리, 인력난 등으로 자동차 정비 및 출동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협력업체 대표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KB손해보험과 협력업체의 상생과 공존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회사 경영과 정책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4/04/05, KB손해보험 2024 상생 페스티벌 행사에서)

“차별과 불공정의 관습을 과감히 제거하고 KB손해보험이 지향하는 가치를 몸소 실천해 준 직원들의 공로를 치하한다. 임직원 모두가 상호 존중, 배려를 바탕으로 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 (2024/03/08, KB손해보험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콘퍼런스에서)

“KB손해보험은 2015년 KB금융그룹에 편입된 이후 KB금융그룹의 선진화된 제도와 시스템을 도입하며 핵심 계열사로 당당히 자리 잡았다. KB손해보험만의 색깔을 입힌 명작을 완성하기 위해 ‘회사가치성장률 1위 달성’과 ‘조직문화변화 관리의 완벽한 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2024/01/15, KB손해보험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고객에게 필요한 가장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관점에서 업무 프로세스 및 시스템 재구축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손해보험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제시하고 KB손해보험의 생태계를 더 넓고 빠르게 확장해야 한다.” (2024/01/02, KB손해보험 사장 취임사에서)

“저에게도 역시 꿈이 있다. 아마 대부분의 모든 대표이사들의 꿈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제가 훗날 대표이사로서의 소임을 마치고 퇴임을 하게 될 때 우리 KB손해보험 가족 여러분들의 머리 속에 ‘구성원 모두와 함께 꿈을 이루어 나갔던 CEO’, ‘가장 즐겁고 행복했던 회사 생활을 함께 했던, 다시 보고 싶은 CEO’로 기억에 남는 것이다.” (2024/01/02, 신년사에서)

비즈니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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