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마인츠의 강등권 탈출을 이끈 이재성이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독일 키커는 13일(한국시간)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재성은 도르트문트전 맹활약을 인정받으며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기라시(슈투트가르트)와 베보우(호펜하임)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이재성(마인츠)과 함께 베이어(호펜하임), 그루다(마인츠), 바레이로(마인츠)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베르기(마인츠), 그릴리쉬(호펜하임), 카데라벡(호펜하임)이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쿠벡(아우크스부르크)이 선정됐다. 도르트문트를 완파한 마인츠에선 이재성을 포함해 4명이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재성은 지난 11일 독일 마인츠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재성은 도르트문트전에서 전반 19분 마인츠의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재성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도르트문트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이재성은 전반 23분 멀티골에 성공했다. 이재성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마르틴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도르트문트 골문을 갈랐고 마인츠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재성은 올 시즌 6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팀내 공격포인트 1위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마인츠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해 있는 도르트문트를 완파하며 최근 8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인츠는 도르트문트전 승리와 함께 6승14무13패(승점 32점)를 기록해 강등권 탈출에 성공하며 리그 15위로 올라섰다. 마인츠는 오는 18일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최종전을 치른다. 마인츠는 볼프스부르크전에 패하더라도 16위 우니온 베를린이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하면 분데스리가 잔류에 성공한다.
[이재성. 사진 = 키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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