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방한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K-푸드와 관광을 연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을 늘릴 방침이다.
오뚜기에 따르면, 양측은 이번 MOU를 계기로 △K-관광·K-푸드 연계를 통한 방한 외래객 유치 마케팅 협업 △K-푸드 연계 관광 콘텐츠 발굴·홍보 △K-푸드 연계 외래객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행사 공동 개최 등을 협력한다.
방한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외국인이 많이 찾는 팝업 스토어와 박람회 등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먼저 서울 마포구 소재 ‘오뚜기X오브젝트 팝업스토어’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한다. 이들의 여행 트렌드를 파악해 수요 맞춤형 사업을 반영한다는 취지다.
또 오뚜기는 2024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2024 투어리즘 엑스포 in 도쿄 등 국내외 박람회에서 지역 대표 요리(안동찜닭·춘천닭갈비 등)를 재현한 오뚜기 가정간편식(HMR)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뚜기 쿠킹경험공간 ‘오키친스튜디오’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대상 K-푸드 쿠킹클래스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방한 외래객 증대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과 차별화한 마케팅 활동으로 K-푸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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